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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학숙'에 해당되는 글 77건

  1. 2013.07.27 49재
  2. 2013.07.26 아침고요 수목원
  3. 2013.07.20 당구 십계
  4. 2013.07.17 피서
  5. 2013.07.10 장마끝 무더위
  6. 2013.07.04 녹색에 묻혀 살다.
  7. 2013.06.28 느긋해도 되는 걸까?
  8. 2013.06.21 농사 짓기
  9. 2013.06.16 편백나무 숲
  10. 2013.06.06 현충일 하루

오늘은 아버님 49재일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49재 (四十九齋)는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유교적인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과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이 절충된 것이라 한다. 


불교의식에서는 사람이 죽은 다음 10회에 걸쳐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려 죽은 이가 그 동안에 불법을 깨닫고 

다음 세상에서 좋은 곳에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비는 제례의식이 있대는 데 


그 중 일곱번째 칠칠재(七七齋)까지의 49일 동안 죽은 이가 생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 생(生)이 결정되는 기간이므로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좋은 곳에서 태어나길 기원하며 거행하는 불공 의식이 49재라는 것이다.


오늘 어머님을 모시고 온 가족 식구들이 모여

아버님이 안장되어 계신 금상동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49재 미사를 봉헌하였는 데


구한말 천주교가 제사문제로 피비린내 나는 박해를 받은 역사를 상기해 보면

오늘날 천주교에서 이처럼 불교적 의식에서 유래된 49재 미사를 봉헌하게 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각설하고 아버님 돌아가신지 오늘로서 반백일이 되어가는 데

다행히 어머님의 건강도 그만하시고 남은 형제자매간 우의도 돈독해 지고 있어

아버님의 천상생활이 보다 편안해 지고 계실 것이라 믿으며

아버님의 보살핌으로 우리 집안에 좋은 일이 가득 하길 기대해 본다.



아래 사진은 49재 미사를 봉헌한 금상동 성당 제대 모습과 

(49재로 포스팅 할 줄 알았더라면 사진을 좀 더 찍었어야 했는 데...)


오늘 저녁 한옥마을에서 있은 우리 전라색소폰 동호회 연주회 장면

(비슷한 시각 서울시청앞 국정원 정치개입 규탄 촛불집회 사진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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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서울에 살고 있을 땐 주말이면 서울 근교의 산책길을 찾아다니곤 하였다.

수목원이나 농원,또는 이름모를 등산로 등을 찾아 다닌 적이 적지 않았는 데

그 중에서도 오늘 아침 갑자기 '아침고요 수목원'이 생각나는 거다.


이른 아침에 오송제 길을 산책하다 보니 분위기에 맞춰 생각난 이름으로

사실 그곳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고 멀기도 한 데다가 

입장료도 꽤 비쌌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어 생각난 것은 아닐까?


이곳 전주시내에 위치한 오송제와 건지산 산책길은 

내가 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었지만 우리 집에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나무들이 가꾸어지기 시작한 지 수십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펼쳐져 있는 수목원으로  입장료도 무료로서

아침고요 수목원과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상쾌한 아침에 이처럼 풍족한 숲길을 쉽게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름지기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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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서울에 올라와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면서 요즈음 지내는 이야기를 하던 중

예전과는 달리 취미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중 오랜 세월 테니스를 즐기는 것이 좋았다는 이야기와

그리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로는 당구가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럼 식사 후 술을 한잔 더 할까? 아니면 당구를 치러 갈까? 라는 얘기 끝에

당구쳐서 진 팀이 술을 한잔 사는 것으로 결론 짓고 당구장엘 갔겠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잘 치는 사람 4명만 두팀으로 나뉘어 치기 시작하였는 데 

나는 아무래도 하위리그에 머무는 실력이라 시합에 끼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였다.


요즈음엔 노후 스포츠로 즐길 만한 게 당구만한 것도 없고

당구도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아 고등학생들도 당구장 출입이 가능하다 하니

하루 빨리 당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털고 나도 한번 잘 쳐볼 일이다.


당구시합을 보면서 내내 즐겁게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 데

그것은 나로서는 난생 처음 들어 본 '당구 십계'라는 것과

그것을 실천해 나가며 경기를 하는 두 팀을 보는 것 때문 이었다.


당구 십계

1. 가급적 후로꾸를 쳐서 상대방 기를 죽인다.

2. 수시로 말로 겐세이를 함으로써 상대방의 정신을 흐트린다.
 
3.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철저한 견제와 몸쓰기를 병행한다.
 
4. 후로꾸를 칠 때에는 필히 장타로 연결 시킨다.
 
5. 장타후에는 반드시 디펜스를 확실히 한다.
 
6. 상대의 삑사리는 박장대소로 응수한다
 
7. 어려운 공을 칠 때에는 긴 인터발로 상대의 심기를 흐트린다
 
8. 돈이 걸린 게임은 친구나 부모,형제도 없다는 자세로 임한다.
 
9. 게임 중간에 이겼다 판단되면 차나 음식을  마구 주문한다.
 
10. 게임에 승리한 후 계산시 동전은 보조 해 준다.




오늘 새벽 미사에 참석시 제1독서로  '모세의 십계'를 들었더니

저녁 땐 이처럼 재미있는 '당구 십계'를 듣게 될 줄이야...


아무튼 인생은 즐거운 거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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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요즈음 날씨가 너무 더워 

집에서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


오늘 아침엔 새벽 산보를 나가면서 

감자와 고구마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꾸려 

편백나무 숲속 평상에 앉아 먹었다.





저녁 땐 주로 덕진공원에 가서 연꽃 구경과 함께 석양을 즐긴다.

물가에 앉아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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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장마가 끝나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누만.

아직은 열대야 까지는 오지 않은 것 같은 데

아무래도 오늘 저녁이 심상치 않은 것 같다.


나야 뭐 더울 땐 시원한 색소폰 연습실에 가서 시간을 보내면 그만이지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마눌님 생각에 아무래도 마음이 걸린다.


그래서 어제 오늘 오후 늦은 시간에 나마 마눌님을 모시고 

발길 닿는 대로 드라이브를 하고 왔다.

아무래도 에어컨을 틀어놓은 차안이 시원하거든..


어제는 언젠가 이곳에서 언급했던 오수망루와 

돌아오는 길에 임실치즈마을에 들렸고

오늘은 금산사 지역의 금평제와 수류성당에 다녀 왔다.


뭐 특별히 적어놓을 이야기 꺼리는 없었지만

이 더운 여름에 훌훌 둘러다닐 주변 산골이 있고

마눌님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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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장마라 해도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가 지속되더니

어제부터 아니 그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번 비는 농작물에 아주 좋은 단비가 될 것 같다.


날씨도 조금 선선해 지고

기분이 좋아져서 틈틈이 주변 들판과 산속을 돌아 다니며

마음껏 자연의 푸르름을 즐기고 있다.


이제는 새벽미사를 마치고 나서 즐기는 아침 산책 장소도

몇군데로 나누어 다양하게 즐겨보고 있는 중이다.

편백나무숲길, 건지산 등산로, 오송제 산책길, 덕진공원 호숫길,.... 


적어도 일주일 단위로 동일한 코스는 걷지 않기로 하고

오늘은 같은 건지산 산책로이지만 산길을 걸어 올라가는 코스를 택하였다.


어제는 장마철에 물이 넘치지 않나 싶어 밭에 들렀다가

구이면 일대를 드라이브 하였고 그러다 맛있는 송어횟집도 발견했으며

또한 천둥소리 양조장에 들러 막걸리 두병을 공짜로 얻은 것도 기록해 둬야지..ㅋ


오늘은 빗줄기가 가늘어진 가운데 전주 수목원을 산책하였더니

관람객도 적고 날씨도 선선하여 정말 상쾌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초록의 자연에 묻혀 사는 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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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마눌님이 먼저 서울로 올라가셔서 안 계시는 오늘 같은 날 아침에는 

새벽미사 후 편백나무 숲길을 홀로 걸어도 좋겠지만

그것 보다는 구이동 밭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 역시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서 구이동으로 향했다.


어제 저녁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시냇물은 흙탕물이고

산기슭에는 연무가 걸쳐 있었다.






요즈음 장마철이라 그런지 아침에는 날씨가 흐려서 일할 맛이 나는 데

조금만 지나면 다시 땡볕이 나와 무척 후덥지근하다.


매번 별다른 계획없이 그곳에 가지만 

가서 보면 잡초만 제대로 뽑으려 해도 사실은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언젠가 이야기 했듯이 잡초 함부로 뽑기에도 나의 삶이 부끄러운지라

잡초를 모두 뽑아버리지는 않고 조금씩 뽑고 있다.  <-- 이게 말이 되나?






몇그루 심어본 호박과 옥수수가 다소 늦게 심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다.  <-- 이것도 표현이 좀 이상함.


아마도 수확을 해서 옥수수나 호박을 먹어볼 확률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쑥쑥 자라는 재미에 밭에 나가면 제일 먼저 찾아 보게 되더래니깐...






그리고 밭에 가는 새로운 즐거움을 하나 만들어 놓았는 데

아파트 베란다에서 다 죽어가던 화초를 그곳에다 한번 심어 놓고

과연 얘들이 다시 살아나는지 지켜볼 작정이다.




 


밭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농사짓는 게 힘든 일이라는 것.

더구나 요즈음엔 멧돼지까지 출현하여 이곳 저곳을 파헤쳐 놓는 데다가

감나무 밭에 잡초도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어

그저 느긋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기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ㅋ






휴~~

별 생각없이 찍어 본 사진을 가지고

한 건 엮어 이야기 꾸려가며 포스팅 하기 힘드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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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내려와 있으니 아무래도 흙과 가까운 생활을 해야다는 생각

그리고 이제는 땀흘려 벌어먹고 살아보자는 생각 등이 겹쳐

전주 외곽에 위치한 구이면에 조그마한 밭뙈기를 마련하고

그곳에 감나무, 매실나무를 심어 놓고 가끔 들러본다는 것은

이곳에서 몇번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오늘 아침에도 새벽미사를 마치고 편백나무숲으로 갈까 하다가

날씨가 흐려 잡초뽑기에 좋을 것 같고

절대 밭에는 따라가지 않겠다는 마눌님도 안계시고 해서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 밭으로 향했다.


어제 몇몇 사람과 농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 데

각자 자신들의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은

잡초와 벌레 그리고 각종 병균들 때문에 

농사를 지으면 힘만 들고 수확이 보잘 것 없어

수지타산을 생각하면 절대 농사를 짓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은 나도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그냥 밭에 나가 활동하면서 

관심을 둔 작물들의 자라나는 모습도 보며

생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뭐 이런 것 아닐까?


그래서 나는 자연농법이라는 미명하에 농약이나 비료도 하지 않으며

영국식 정원은 자연스레 식물들이 마구 자라도록 둔다느니 하면서

잘 가꾸어진 밭에 체계적으로 농사를 짓기보다는 그저 약간의 손질이나 하고 


자연상태 그대로 작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살펴보러 밭에 나가는 것 같다.

사실은 이것도 게으른 성격 그리고 달리 농사기술을 익힌게 없기 때문이겠지.


앗!!  그러고 보니 아까 밭에서 오늘 점심 때 먹으려고 

몇잎 따 두었던 상추를 그대로 놓고 내려왔네... 

그게 이제야 생각나니... 

어휴~~ 내 정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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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부부는 새벽미사엘 다닌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뒤 어머님께서 50일간 미사봉헌을 하신다 해서

매일 새벽 6시 전주 중앙성당에서 아버님을 위한 미사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장남인 나로서는 자의반 타의반 열씨미 미사에 다니고 있다.


그게 어머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에

조금 힘들더라도 미사에 나가는 것이다.


미사를 마친 다음에 우리는 건지산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하는 데

사실 미사보다도 이 산책길이 너무 좋아 

아무래도 당분간 새벽미사에 이은 편백나무 숲길 산책이

나의 아침 일정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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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이라 모처럼(?) 맞는 휴일 인가?

몇년전 방영되었던 개그콘서트 현충일 특집을 보니 

그저 쉬는 날이라 생각하지 말래네 

 http://youtu.be/TZ3O99Hqz7A


그래서 아침 일찍 요양병원에 들러 아버님을 뵙고 

밭일을 하러 가는 길에 위치한 농원에 들러 나무들 이름도 좀 익히고

농원 사장님을 붙잡고 이것 저것 물어본 다음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넝쿨장미 두 그루와 마로니에 한 그루를 샀다.


밭에 나간 김에 나무를 심고 

잡초제거와 물주기 그리고 감나무 어린 열매 따주기 등을 했는 데

밭에 나가서 일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동안 내가 너무 쉽고 편하게 살아왔다는 것,

그래서 밭에만 나가면 약간의 자학 증세를 보이며 

일부러 사서 고생을 하느라 무리를 좀 하곤 한다.


근데 오늘은 전주지역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를 정도로

날씨가 너무 뜨거워 오후에는 부랴부랴 집에 들어와 씻고

색소폰 연습실에 모처럼 나갔다.

연습실이 지하에 있어서 한여름에는 정말 시원하다.


우리 아파트에서 연습실까지 뙤약볕 길을 걸어가면서 보니

주택가에는 대부분의 집이 태극기를 걸어놓았더만.


연습실에 가서 모처럼 노래를 몇곡 녹음해 봤는 데

어째 요즈음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은 탓인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모처럼이니 오늘 녹음한 것 한곡 올려 본다.

현충일이니 너무 신나는 곡을 올리면 안되겠지.











* 현충일을 6월 6일로 정한 내력 

   (출처 : 뉴스몬 https://www.facebook.com/NEWSMON )


6월 6일이 현충일인 이유를 알기 위해선 '망종'에 대해서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망종은 24절기 중 9번째 절기로 보리 수확을 마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망종 때 제사를 지냈다고 하네요.


6. 25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현충일을 제정한 1956년의 망종이 6월 6일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옛 풍습을 따라 6월 6일을 호국영령들의 합동위령제를 올리는 날로 정했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뉴스몬도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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