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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8. 11:00 여행잡담

여행을 다닐 때 동영상을 찍기에는 번거롭고
수시로 찍은 사진에 음악을 넣어 비디오 클립으로 만들어

이렇게 유튜브에 보관해 두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https://youtu.be/C89LPWygy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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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9. 7. 21. 11:13 여행잡담

네움에서 하룻밤을 잘 지낸 우리 일행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 후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의 하나인 코르츨라섬을 향하여 달렸다. 가는 길의 경관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아드리아 바다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데다가 곳곳에 널려있는 와이너리의 풍광이 곁들여져 있어 참으로 꿈길같은 관광루트였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를 타고 고르츨라 섬에 닿았을 때는 이름모를 빨간 꽃이 우릴 반겨주고 있었다.

 

네움호텔에서의 아침식사
코르츨라 가는 길

 

우리를 반겨준 꽃

 

과거 베네치아 공국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이 섬에서 마르코 폴로가 태어났었대나. 아무튼 역사의 흔적인 상트 마르코 벨타워와  오랜 시가지 파아란 아드리아해가 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우리는 오던 길을 그대로 다시 되돌려 중간에 스톤이라는 도시에 들렀다. 스톤은 중세시절 귀중한 자원이었던 소금을 생산하고 보호하던 곳으로 당시 쌓았던 성벽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관광마을. 

 

구름 한점없이 날씨는 화창하였으나 이번 관광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드브로브니크에 도착하였을 땐 더운 게 흠이었다. 먼저 드브로브니크 성안에 들러 먹물 리조또로 식사를 한 다음 소형버스에 나눠 타고 전망대에 올라 드브로브니크 전체 모습을 관망한 다음 다시 성안으로 들어가 렉터궁전, 드브로브니크 대성당, 플라차 거리, 오노프리오분수 등을 돌아본 뒤 성곽길을 걷고 집결지에 모여 버스를 타고 오늘의 숙소인 헤르체고비나를 향하여 달렸다.

 

드브로브니크는 너무 많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이 사진 한장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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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9. 7. 8. 15:28 여행잡담

숙소가 위치한 Trilj이라는 마을은 별다른 특징이 없는 조그마한 촌락으로 호텔앞에는 조그마한 강이 흐르고 그저 한없이 평화스럽고 조용한 마을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곳도 지난 유고내전 시절 전쟁의 참혹함이 휩쓸고 간 곳으로 새벽에 일어나 돌아본 마을 구석구석엔 아직도 꺼칠한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궁색한 마을이었다.  전날 스플리트 일정을 소화해 버리는 바람에 일정에 여유가 생긴 우리 일행은 느긋한 마음으로 정말 특색없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마을을 달려 메주고리예라는 천주교 성지에 다달았다. 성모 마리아의 발현지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성야곱성당과 평화의 성모상, 그리고 무릎의 작은 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와 이것을 적셔서 아픈 곳에 대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는 치유의 청동예수상을 참배하였다.

 

성야곱성당

 

치유의 청동예수상

 

 

성지 관람후 마을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는 데 이번 관광기간중 가장 맛없는 식사였다고나 할까? 그래도 한그릇 깨끗이 비웠다.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생존 본능모드가 작동하는 모양이다. 식사후 유고내전의 상처가 깊은 것으로 유명한 모스타르로 이동하였는 데 마을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모스타르 다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는 이곳에서 다이빙하는 모습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아울러 중세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의 모습과 터어키풍의 현란한 광광기념품을 파는 좁은 골목길, 1993~95년 사이에 죽은 전사자들을 모셔놓은 공동묘지 등을 구경하였다.

 

모스타르 다리

 

전몰자 묘지

 

이어 약 2시간 정도를 달려 오늘의 숙박지인 네움에 도착하였는 데 이곳은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보스니아 지역으로 크로아티아가 이곳에서 국경이 끊어져 있어 몇 차례에 걸친 국경 통과절차를 거쳐 도달하였다. 우리가 머문 호텔은 네움에서 최고의 장소에 위치한 호텔로서 이번 여행중 가장 멋있는 호텔이었다고나 할까? 아드리아해도 저무는 석양을 만끽하였고 식사후 바닷가 산책도 할 수 있어서 갑자기 팩키지 여행 따라오길 잘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호텔에서 본 전경

 

여행 5일째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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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9. 7. 8. 14:52 여행잡담

이번 여행중 아침식사는 모두 호텔에서 해결하는 것이었는 데 유럽은 빵이 맛있어서 그런지 치즈와 요쿠르트가 항상 준비되어 있었던 탓인지 정말 만족스럽게 너무 많이 먹었다. 덕분에 그동안 들어갔다던 배가 다시 나오고 요즈음도 아침에 뭔가 챙겨먹지 않으면 뱃속이 허전하게 느껴지는 후유증이 생겼다. 4일째 자그레브 호텔에서의 아침식사도 충분히 먹고 시내관광에 나섰는 데 어제저녁 받았던 인상과는 달리 시내 중심가에는 볼만한 것도 많았고 야외 먹거리 시장이 열려 체리와 치즈 햄 등을 사서 먹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자그레브 시내 광장

 

자그레브 성당

 

성마르코성당

 

크로아티아에서 넥타이가 최초로 유래되었다는 사실은 이번에 알았음.

 

자그레브 시내관광을 마치고 물의 요정들이 살고 있는 듯한 동화속 마을 라스토케 관광후 크로아티아 유명 관광지의 한 곳인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중간에 점심 메뉴로 먹은 숭어 요리도 맛이 아주 좋았다.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유럽각지 아니 전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이라는 데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았던 탓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리는 곳곳에서 줄을 서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관광선을 타고 가는 일정은 생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쉽다.

 

라스토케

 

폴리트비체 국립공원

 

폴리트비체 국립공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통에 오히려 관광시간이 단축된 우리는 저녁 늦게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자신의 은퇴후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 궁전을 지어놓았다는 스플리트를 일정을 당겨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기간중 어느 곳을 달려도 이국적인 풍경과 주변 경관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절경이었는 데 폴리트비체에서 스플리트로 가는 길도 결코 두디지 않은 길이었다. 특히 높은 고지에서 해안가 도시인 스플리트로 내려가는 길은 경치도 맛있었지만 고가도로의 폭이 넓지 않아서 때마침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래도 한산한 편이었는 데 당초 일정대로 내일 즉 월요일 아침 구경을 하려했다면 시간낭비가 엄청났을 것이다.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이곳에서 처음으로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화장실 이용.

 

여행 4일째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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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9. 7. 8. 14:17 여행잡담

우리가 숙박한 호텔은 마을 초입 기차정류장 앞에 위치한 Hotel Hutter. 고급호텔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감이 느껴지는 그런 호텔이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그래봤자 한국시각으로 낮 12시경)  아침식사 전 스을슬 걸어서 마을에 다녀왔는 데 유럽의 시골풍경이 느껴지는 아주 포근한 곳이었다. 그 지역이 오스트리아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잘쯔캄머구트 지역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Hallstatt 가 위치한 곳이라 하니 사실 그곳만 한바퀴도는 데에 1주일을 소모해도 아깝지 않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전 독일 근무시 몇번 왔었던 곳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며 아침식사만 하고 그곳을 떠나는 섭섭함을 달랠 수가 있었다.

 

후타우 마을경치

 

이번 여행의 첫 숙소 좌측은 기차 정류장 목재 저장소

 

휴가철이 시작되었는지 호텔을 출발하여 슬로베니아의 유명관광지인 블레드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상당히 정체가 심하였다. 그러고 보니 한국을 출발한지가 오늘로써 벌써 3일째 6월 15일 주말인 것다. 고속도로를 꽉 메운 대부분의 차량은 독일 번호판을 단 차량으로서 유럽내에서의 독일의 국력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다행히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서 차가 밀려도 별로 지루하다는 느낌없이 목적지인 블레드 호숫가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오전 11시경. 먼저 블레드 성을 관람하고 점심식사 후 배를 타고 블레드 섬으로 가서 트럼프가 멜라니아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그곳 성당에 들어가서 종을 세번 치며 소원도 빌어보고 망루에 올라 경관을 감상하였다. 패키지여행 따라왔으니 가이드가 지도하는 대로 남들이 하는 짓 모두 따라 해보는 거지 뭐....

 

 

블레드 성

 

 

블레드 관광을 마친 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향했는 데 자그레브에 들어선 인상은 시내가 다소 우중충하고 살림 형편이 그리 윤택해 보이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아마도 호텔이 위치한 곳 주변이 그리 깨끗하지 못한 탓이 아닐까 싶다. 때마침 그곳 호텔에 도착한 날이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이 벌어진 날이라 축구중계를 보며 저녁식사를 하였는 데 이번 여행기간 중 가장 밥맛이 없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밥을 남겼던 식사 되겠다. 다행히 블레드성에서 사온 포도주 한병을 마셨기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쫄쫄 굶었을 저녁식사 였던 것이다.   

 

3일차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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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9. 7. 8. 13:29 여행잡담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발칸 8개국을 다녀왔다. 마눌님께서 자매들과 함께 발칸반도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나에게 함께 가겠느냐고 묻는다. 처음엔 가지 않겠다고 했으나 발칸은 전혀 생소한 국가이기도 하고 마침 손아랫 동서도 함께 간다고 하길래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12박 13일 일정 '참좋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다. 패키지 상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으나 전혀 생소한 발칸지역은 패키지 상품도 찮을 것 같아서 따라 가기로 했다.

 

6월 13일 오후가 되어서야 대충 짐을 꾸리고 인천공항 집결시각인 저녁 8시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 출국수속을 밟은 뒤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밤 11시 55분에 출발하는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두바이 공항에 다음날 새벽 4시 반에 도착 한국과는 시차가 5시간이므로 9시간 반이 소요된 셈이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에는 틈틈히 술도 마시고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영화와 동영상을 훑어보았는 데 한국영화들이 재미있었다. 

 

새벽 4시 반에 두바이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와 버스가 대기되어 있었다. 언젠가 두바이에 한번 들렀다 간 적이었는 데 그 때와는 완전히 딴판으로 수많은 고층건물과 새로운 볼 거리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나 날씨는 덥고 사막위애 쌓아올린 바벨탑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점심을 그곳 한식당에서 갈비탕으로 먹고 오후 두바이 공항으로 가서 오후 4시 반에 뮌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밤 9시에 뮌헨공항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들어가 Huttau라는 조그마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아담한 호텔에 도착한 것이 밤 12시 경. 한국시각으으로는 아침 7시경이 될 터이니 중간에 틈틈히 졸기는 하였으나 꼬빡 48시간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도 모처럼 나온 해외 나들이라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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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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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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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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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2. 08:57 여행잡담

드디어 미국을 떠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내 식당에 준비되어 있는 식사를 마친 다음 JFK공항으로 향하였다. 밤새 내린 비로 도로는 촉촉히 젖어 있었으며 바람도 세게 불고 있어서 웬지 기분이 우울하였다.  공항까지 소요시간을 체크해 보니 새벽에는 40분 정도로 나와 있었는 데 지금은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아마도 뉴욕의 아침 출근 시간에 겹쳐 시간이 흐를수록 소요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숙소인 Executives 호텔에서 JFK 공항까지의 경로


95번 도로 바로 곁에 위치한 Executives 호텔은 여러모로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미국에 올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찾고 싶은 숙소이다. 지난번 대실 소동이 있었던 트래블러즈 인 과는 비슷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한 곳인데도 가격 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엄청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른 비용 차이가 현격하기 때문에 정보 검색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내가 겪고 기록한 이런 여행기 보다도 더욱 잘 정리되고 유용한 내용도 인터넷상 어딘가엔 있을 것이 분명한 것 처럼....


공항까지 가는 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마도 내가 미국에 와서 운전하면서 가장 집중력을 발휘해서 운전한 시간이었다. 제대 말년에는 떨어지는 가랑잎도 피해가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미국에 와서 교통사고가 날 뻔한 순간이 두 번 있었는 데 한번은 뉴헤이븐에서 뉴욕으로 올 때 큰 트럭에 부딪친 차량이 내 눈앞에서 빙그르 돌던 사건이고 한번은 엊그제 요크에서 북요크 숙소지역으로 가던 중 내 앞의 차량이 메인도로에 들어서기 전 갑자기 급정거 하는 바람에 하마트면 추돌할 뻔한 일이 있었다.


구글맵 캡쳐 사진


그런데 뉴욕에서 공항까지 가는 길은 왜 이리 밀리나? 항상 정체현상을 빚고있을 뿐만 아니라 통행료만 해도 20불에 가깝다는 Verrazano Narrows Bridge를 짧은 미국 체류 기간동안 4번씩이나 다니고 있는 내 자신을 보니 뉴욕이 바닷가 섬지역에 위치해 있는 데다가 교량이나 도로를 건설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상태의 악조건 지역에 위치한 것 때문이 아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리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을 찾아들까? 그것 또한 새롭게 생각해 볼 문제인 것이다. 


어찌됐건 무사히 Hertz 렌트카 차고에 도착하여 차량 반납을 마치고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내 기분은 시원섭섭하였다. 까다로운 출국절차를 거쳐 탑승대기 구역에  이르러 남은 잔돈을 모두 털어 맥주 한잔을 마시고 있는 순간의 기분이라니.... 이제 비행기를 타고 한국까지 14시간 정도 걸려 11월 9일 오후 4시에 서울공항에 도착하면 이번 미국여행은 마치게 된다.




* 후기 : 귀국 비행시 이번에도 잠을 별로 자지 않고 영화만 6~7편을 보았다. 그러고 보면 나는 영화도 좋아하는 듯...  타임 투게더, 인터루드 인 프라하, 박열, 카3-새로운 도전, 더 위저드 오브 라이즈 등... (기억을 위해 적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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