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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5. 11:10 취미활동

젊은이들은 애인 손을 잡고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즐기지만 어제 늙은 우리 부부는 물 한병 사들고 서로 떨어져 앉아 영화 '서울의 봄'을 보았다. 

경노할인 50%를 받기 위해선 인터넷 예매도 안되고 현장발권기 사용도 안되니 매표대 앞 줄을 서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티케팅을 해야 한다.

최근 시중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여서인지 아침 첫 상영프로 인데도 제법 길게 줄이 늘어선 데다가 내 차례가 됐을 땐 중간부분 좌석은 한 두자리가 떨어져 남아 있었던 정도.

두 분 떨어져 앉으셔도 괜찮겠냐는 판매원의 질문에 우린 평생 붙어 살기에 이번 기회에 떨어져 앉아야 된다고 말하며 티켓을 받아 들었다.

Dolby Atmos 사운드가 실감나게 울리는 영화관에 앉아 2시간 남짓 즐긴 영화의 내용은 이미 대충 알고 있는 것.

그러나 구체적인 작전 상황을 시간대 별로 구분해 가면서 펼쳐지는 박진감있는 상황전개와 등장인물의 리얼한 심리묘사는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면 전혀 몰랐을 사실.

모처럼 만에 빼어난 우리 영화를 만난 기쁨도 잠시. 썩어빠진 정치군인들의 통치하에서 온갖 재롱을 떨며 살아온 언론 및 지배계층 군상들의 모습이 오늘날 현실과도 결코 무관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 깊은 여운을 남겨준 영화였다.

https://youtu.be/_RGf01-zkqA?si=RnF-RJ9YmQwqxf41

https://youtu.be/LwbpL6wSwPw?si=SNs8gMVx1Ilss4bT

* 전두광(狂)역의 황정민, 이태신역의 정우성 연기력은 참으로 뛰어남. 특히 장태완을 극화한 이태신은 이름도 상당히 바꾸고 모습도 정우성이 역을 맡아 참군인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짐작케 해 줌. 또한 신군부 면면의 이름과 역할 등을 사전에 알고 가면 영화보는 재미가 倍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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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22. 11. 9. 20:16 취미활동

The Dimming of the Day

가사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제목만으로 봐서는 하루 해가 지는 이때쯤 들으면 좋은 곡. 

수많은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고  그중 Mary Black의 노래가 귀에 익었으나 언젠가 들어보았던 매력적인 남성의 목소리로 부른 곡이 귓전에 맴돌아 열씨미 검색해서 어렵게 찾아냈다. 

알고보니 이 노래를 작곡한 Richard Thomson의 목소리였드만.. 

https://youtu.be/l0mVNYe5xfs

 

Mary Black의 노래는
https://youtu.be/rIoBJ6aKFnI

 

Alison Krauss & Union Station의 곡도 한번 들어보시길...

https://youtu.be/mEdjbrXEG_c

 

Alison Krauss & Union Station의 노래 중에서는 Looking in The Eyes of Love가 쥑여줍니다...

https://youtu.be/X4bzzITY2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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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22. 11. 9. 20:1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022. 11. 8. 11:1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016. 5. 12. 17:39 취미활동

지난 4월 13일 총선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나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더민주당이 비록 한석 차이지만 제 1당이 되었다. 나름 선거 전에 가졌던 극도의 불안감은 다소 해결되었지만 선거가 끝난 뒤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역시 우리나라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을 주저하게 만든다. 어차피 당분간은 그들의 행태를 지켜보기로 하자. 


선거 후에는 전북도민일보에 한달에 한번씩 쓰는 글의 주제를 정치 아닌 경제나 문화 이야기로 바꿔볼까 하였으나 선거 결과에 대한 흥분이 남아 있었던 탓인지 또 다시 정치이야기를 쓰고 말았다. 


전북도민일보 투고문 : 4월을 보내며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7111


그래서 요즈음에는 의식적으로 인터넷 정치관련 내용을 외면하고 이런 저런 진실탐구 관련 내용을 훑어 보고 있다. 그러다 발견한 다큐 하나가 EBS에서 작년 8월초에 방영한 '빛의 물리학'이다. 전에 보았던 EBS의 '위대한 수학의 여정'시리즈를 능가하는 좋은 다큐물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알고 있던 물리학에 관한 상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다. 덕분에 우주의 탄생과 태양계의 실상 그리고 양자역학에 대한 지식을 넓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 중에 하나 우리가 쉽게 잊고 있었던 태양계의 움직임에 대한 동영상 하나

- vortex 운동.


나중에 참고 하기 위하여 몇개의 동영상 링크를 여기에 복사해 둔다.


EBS의 다큐 '빛의 물리학 트레일러 : https://youtu.be/UTGo9BY7PkY

1편~ 4편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NzObWMMx6vPXgTDhWKUFp0S0FmTCb6j


소수와 관련된 양자역학 :

https://youtu.be/X5iIk4p6vtE


리만의 가설

https://youtu.be/pjKOrIUmMPg?list=PLvNzObWMMx6t-k2y0aiexJpEiW18nmTR3

 

쉬레딩어의 고양이

https://youtu.be/UjaAxUO6-Uw

https://youtu.be/z1GCnycbMeA

https://youtu.be/TQKELOE9eY4


끈의 이론

https://youtu.be/f4zXxukiDtQ


솔베이학회

http://blog.naver.com/braveattack/10055485187


김필립교수 강의

https://youtu.be/B3CtWvjTgFY?list=PL6QcNPOtUmuH_yiEScG5AZ9XW7zrP1DZy


우주탄생의 비밀

https://www.youtube.com/watch?v=lr5EMpDXczE


태양계의 원리를 찾아서

https://www.youtube.com/watch?v=EdpQYAikczg



 

posted by 백발노인
2016. 1. 22. 17:13 취미활동

집에서 사용하던 컴퓨터가 소음도 심해지고 너무 버벅댄다. 2008년도경 독일에서 귀국후 조립해서 사용해 오던 것으로 각종 프로그램과 데이터가 너무 많이 깔린 데다가 여러가지 보안패치나 심지어는 바이러스가 쌓인 탓이라 생각 되었다. 자연히 컴퓨터 앞에 앉기도 싫어지고 실제로 컴퓨터를 대하는 시간도 줄어들더라. 


새해를 맞아 컴퓨터나 하나 바꿔볼까하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해보니 그간 하드웨어적으로 너무 발달하여 제대로 된 PC를 하나 장만하려면 200만원도 넘어야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이처럼 비싼 컴퓨터는 대부분 게임용 컴퓨터로서 집에서 인터넷과 간단한 서류 작업이나 하려는 나로서는 30~40만원짜리로서도 충분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가격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하니 기왕 줄이는 것 왕창 줄여보자는 생각이 들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를 업그레이드 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80년대 초반 애플2 복제판을 청계천 시장에서 구입한 것을 가지고 PC를 시작한 나로서는 컴퓨터를 조립하는 것도 하나의 취미로 자리잡은 터라 집에서 간단히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한 것이다.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SSD를 사서 거기에 OS를 깔고 기존에 쓰던 하드는 데이터 하드로 구성하는 것이었다. 삼성 128Gb SSD를 사서 윈도우 7을 깔았다. 그리고 기판이 Asrock G31M이라  CPU를 이전 콘로 E6300에서 울프데일 E8400으로 바꿨다. 또한 CPU쿨러와 파워쿨러도 분해소제를 하고 윤활유도 좀 쳐주고 언젠가 사두었던 그래픽카드도 붙혔는 데 이게 아주 내 맘에 든다. 그동안 그래픽카드를 방치해 두었던 이유는 콘덴서가 터져 고장이 나있었기 때문인 데 옥션에서 부품을 구해 교체해 주었더니 아주 잘 나오는 것 같다. 이번에 제품을 확인해보니 사무용으로는 나름 쓸만하다는 Radeon HD3450 이다. 


모니터는 그동안 효은이방에서 TV로 사용하라고 주었던 LG IPS 237모니터를 회수해 왔다. 그탓에 효은이는 새로운 TV를 사야 했지만... 아무튼 나로서는 10만원도 안되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컴퓨터를 무지 업그레이드 한 기분이다. 기판 탓에 CPU도 그저 그렇고 메모리도 DDR2로 한정되어 있어서 대폭 확장하지 못하고 이전에 쓰던 2Gb 그대로 이지만 부팅속도가 빨라졌고  CPU 발열이 줄어 엄청 조용해졌으며 인터넷이나 유튜브 정도 보는 데에는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다. 아참!! 하나 더 있다. 무선랜카드 EFM ip Time N300U를 새로 구입하여 꽂았더니 인터넷 속도도 빨라진 것 같다. 그래서 요즈음엔 퇴근해서 집에 가면 컴퓨터에 붙어 앉아 이런 저런 동영상을 보는 재미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요즈음 주로 보는 동영상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시리즈 5부, 수학의 위대한 여정 등)

The Man who built America 시리즈

김어준의 파파이스 

우리 손자 시훈이와 함께 '토마스와 친구들' 'Masha and Bea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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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5. 4. 3. 17:20 취미활동

카카오톡을 하다보면 이전 내용에서 다시 보고 싶은 것도 있고 좋은 내용은 기록해 두고 싶은 것도 있다. 또 어떤 그림이나 동영상은 보다 큰 컴퓨터화면으로 보는 게 좋을 때도 있는 데 이런저런 이유로해서 카톡의 내용을 컴퓨터에 보관해 두고 싶을 경우에 내가 시도하는 방식을 여기 적어본다. 물론 고수들은 더욱 간편한 방법을 사용하는 수도 있겠다.


먼저 카톡 대화방에서 제일아래 메뉴를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이 뜬다.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 있는 설정아이콘을 누르면 '채팅방정보' 화면이 뜨고 그곳에서 '대화내용 내보내기' 를 누른 다음 '모든 메시지 SD 카드에 저장'을 누른다. 다음 휴대폰을 컴퓨터에 연결한 다음 기기의 '내부저장소'에 있는 파일을 훑어보면 KakaoTalk 폴더안에 들어있는 Talks 폴더안에 들어있는 해당파일을 컴퓨터에 복사해 오면 된다.









그런데 다른 기기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 기기에서는 일반설정항목에서 시스템 개발자옵션 항목을 누르면 나타나는 USB 디버깅항목을 첵크해 주어야 위에서 언급한 Talks폴더가 나타나 보이던데  어떤기기는 휴대폰정보-소프트웨어정보-빌드번호 항목을 톡톡 쳐주어야 개발자 옵션모드로 변한다고 한다. 아무튼 카톡의 내용을 컴퓨터로 받아보면 사진이나 그림항목이 주욱 뜨고 대화내용은 텍스트(txt) 파일로 저장되어있는 데 내경우엔 워드패드 프로그램으로 텍스트파일을 열어보면 정리된 모습으로 볼 수 있더만..  파일을 저장했으면 이전의 카톡내용을 삭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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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5. 2. 2. 17:24 취미활동

지난 주말에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였다. 줄거리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흥남철수 때 남한으로 넘어온 덕수라는 주인공이 한시대를 살아오면서 가장으로서 겪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라고나 할까? 영화를 보고나서 내가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평론을 해놓은 오마이뉴스의 영화평에서 줄거리 부분을 간략히 차용해 보자.



1950년 12월, 덕수는 일명 '흥남철수' 때 피란을 떠나다 아버지, 막내동생 막순이와 생이별을 한다. 잡화점 '꽃분이네'를 운영하는 고모가 사는 부산 국제시장에 정착한 덕수는 남동생의 대학 입학금을 벌기 위해 '파독' 광부가 되고, 거기서 간호사로 일하던 영자(김윤진 분)를 만나 훗날 결혼한다. 삶의 터전인 잡화점 '꽃분이네'를 지키기 위해 기술 노동자로 베트남에 갔던 덕수는 총상으로 다리를 절게 된다. 이후 1983년, 그는 동생 막순이를 찾기 위해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 출연한다. <국제시장>은 이 네 개의 큰 사건을 회상 구조로 현재에 끼워 넣는다. (과거와의 연결 고리는 각기 다르다.) 그 사이 덕수는 한국전쟁을 겪고, 광산에 갇힌 뒤 생사를 오가고, 베트남전에선 폭탄테러를 겪는 등 사선을 넘나든다. 그리고 덕순이를 찾은 뒤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 모두를 재결합시킨다. 






오마이뉴스 기자는 이 영화가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기는 하지만 그 맥락이 거세되었고  주인공 덕수도 어떤 정치적, 이념적, 사회적 선택이나 의견을 철저하게 드러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불만인 듯 하다.  나 역시 이 영화를 보러가려 했을 때 조금 주춤거렸던 것은 애국가가 나올 때 하던 일을 멈추고 기립하여 끝까지 듣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던지 그동안 독재옹호세력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서독에 파견된 광부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온다던지 하는 평들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집권여당에서는 이번 기회에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의 인기를 이용하여 여론몰이를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다. 국제시장을 관광지화 하고 요즈음 문제가 되고 있는 '꽃분이네'가게 임차료 문제도 구청이 나서서 중재하기로 했다나... 하여간 어리석은 민중들을 어떻게든 속여보려하는 기득권층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내가 본 느낌으로는 이 영화는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부터 화면을 압도하는 흥남철수 장면은 정말 훌륭했으며 KBS 이산가족 찾기 부분도 그 시절을 겪은 우리로서는 정말 실감이 나도록 구성되었다. 스토리의 전개도 나름 그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사건들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이다.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관람객들은 이러한 사태의 본질과 우리가 지켜야할 기본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주관이 확실했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부부간에 다투다가 국기하강식에서 나오는 애국가에 기립하느라 언쟁이 중단되는 장면은 그 시대를 풍자하는 코미디로 느껴질 수도 있는 것. 이것을 최근에 우리 대통령께서는 모든 국민이 이처럼 투철한 국가관을 가져야 되는 거라고 말씀하셨대나.  그래 좋다. 투철한 국가관. 국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나라의 정치꼬락서니가 엉망인 정부에 대해서는 혁명을 일으켜서라도 뒤집어야 된다고 맹자님은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뭐 영화 한편을 놓고도 이렇다 저렇다 뒷말이 생겨나는 오늘 날 우리의 정치 현실이 못내 슬프기도 하지만 제발 우리 궁민들 정신을 좀 제대로 차려서 그릇된 정치인들이 얼러주는 거짓 칭찬에 놀아나지 말고 사태를 제대로 직시하고 무엇이 똥이고 무엇이 된장인가를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의 국민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마이뉴스의 '국제시장' 영화평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668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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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5. 1. 6. 15:14 취미활동

지난 연말 마눌님이 귀여운 우리 손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하나 안사주느냐고 힐난을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엄청 귀여워만 했지 물질적인 선물을 별도로  해주지 않았더만....  집에 장난감은 넘쳐나고 추운 겨울에 밖에 나돌아 다닐 필요도 없겠으며 이미 집에 있는 옷만으로도 입을 옷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궁리끝에 우리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전자제품을 사기로 했다. 이름하여 스마트폰 무선 MHL 미러캐스트 (COMS ST045).  단돈 36,000원짜리...



이런걸 손자 장난감으로 샀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이 제품을 고르게 된 이유는 이녀석이 요즈음 뽀로로나 몇가지 만화영화를 엄청 좋아하는 데 Kids 채널에서 해주는 만화영화도 많지만 굳이 스마트폰에 나오는 만화영화를 고집하는 데다가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으로는 눈이 나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형 TV 에서 스마트폰을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더니 배송속도도 빠르더만.. 연결에 다소 복잡한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그래도 평소 전자제품에 대한 나의 실력을 발휘하여  대형 티브이 화면으로 뽀로로를 손자와 함께 보게 되었을 때의 기분이란...


함께 여행떠난 기분으로 소파에 앉아 궁상을 떠는 모습...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집에 있는 티브이가 스마트 기능이 있는 거라 굳이 제품의 매뉴얼 대로 연결하지 않아도 티브에서 지정해주는 방식으로 연결하고 보니 짜잔!! 이건 특히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을 아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덕분에 연말과 연초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뭐 재미있는 송년 특집 프로그램도 많았겠지만 온통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해외 동영상을 마음껏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Rick Steves의 유럽여행이야기 목록(일부)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것인데 유튜브에는 평생을 보아도 다 보지 못할 무궁무진한 동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특히 자기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있는 동영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요즈음엔 주로 독일 생활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동영상을 즐겨 보고있는 데 Garmish-Partenkirchen 지역의 동영상이나 Rick Steves의 유럽 관광 동영상, The World from above 시리즈, Travel Guide by Expedia, 그리고 BBC, PBC, NHK, National Geogrphic 등의 다큐멘타리와 TED 시리즈 등 볼거리가 많아도 너무 많다. 


프랑스 궁전이래는 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



관광지 어느 지역에서 다른 지점까지 자동차나 기차로 달리는 것을 그대로 찍어 놓은 동영상도 있고 힐링이나 명상을 위한 풍경에 배경음악을 깔아놓은 3~4시간짜리 동영상도 있으며 유명 작곡가의 오페라,  무한정 돌아가는 벽난로 화면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동영상이 거기엔 있더라. 연말에 손자를 기쁘게 하려고 준비했던 장난감이 요즈음엔 내가 즐기는 장난감이 되어버렸으니 나도 참....ㅉㅉ...  그래서 사람이 늙으면 애처럼 된다는 말이 생겨난 것일까?


Driving Into Garmisch Partenkirchen To Eibsee Bavarian Zugspitze Rai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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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4. 11. 25. 17:46 취미활동

요즈음 연말이 가까워진 탓인지 이래저래 마음에 여유가 없다. 지난 주 금요일 전주에 내려가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받았으며 토요일에는 이곳 장학숙 총동기회 겸 망년회가 있었고 와중에 일요일에는 서울숲에 들러 휴식을 취해보려 했으나 직원퇴직 문제까지 겹쳐 제대로 쉬질 못했다. 


아무튼 서울숲에 처음 가 보았는 데 우리 나라에도 도심 숲의 중요성이 이해되기 시작한 탓인지 이전에 만들어진 양재 시민의 숲보다는 조경에 다소 공을 들인 흔적이 묻어났다. 그런데 그곳에 가서 사진 한장 제대로 찍지 못했네.. 아무래도 당분간은 사무실에서 틈나는 대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세계 유명 정원이나 훑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그래서 발견한 아주 좋은 가든 사이트 하나.

http://www.lafent.com/board/board3.html?m=13010101&bo_id=68&bmod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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