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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8. 13:29 여행잡담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발칸 8개국을 다녀왔다. 마눌님께서 자매들과 함께 발칸반도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나에게 함께 가겠느냐고 묻는다. 처음엔 가지 않겠다고 했으나 발칸은 전혀 생소한 국가이기도 하고 마침 손아랫 동서도 함께 간다고 하길래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12박 13일 일정 '참좋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다. 패키지 상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으나 전혀 생소한 발칸지역은 패키지 상품도 찮을 것 같아서 따라 가기로 했다.

 

6월 13일 오후가 되어서야 대충 짐을 꾸리고 인천공항 집결시각인 저녁 8시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 출국수속을 밟은 뒤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밤 11시 55분에 출발하는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두바이 공항에 다음날 새벽 4시 반에 도착 한국과는 시차가 5시간이므로 9시간 반이 소요된 셈이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에는 틈틈히 술도 마시고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영화와 동영상을 훑어보았는 데 한국영화들이 재미있었다. 

 

새벽 4시 반에 두바이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와 버스가 대기되어 있었다. 언젠가 두바이에 한번 들렀다 간 적이었는 데 그 때와는 완전히 딴판으로 수많은 고층건물과 새로운 볼 거리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나 날씨는 덥고 사막위애 쌓아올린 바벨탑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점심을 그곳 한식당에서 갈비탕으로 먹고 오후 두바이 공항으로 가서 오후 4시 반에 뮌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밤 9시에 뮌헨공항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들어가 Huttau라는 조그마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아담한 호텔에 도착한 것이 밤 12시 경. 한국시각으으로는 아침 7시경이 될 터이니 중간에 틈틈히 졸기는 하였으나 꼬빡 48시간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도 모처럼 나온 해외 나들이라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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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