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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30. 18:14 그나머지

오늘 서울에서 내려오는 고속버스안에서

갑자기 어떤 승객이 '기사님, 거 야구 좀 봅시다'라 한다.

기사의 응답이 '아 지금 이거 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무슨 연예인들 모여서 놀고 있는 프로그램이 이었는 데 누가 그걸 봐?

여기저기에서 '야구 봅시다.'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니

운전기사가 유현진 선발등판 경기로 채널을 바꿔 준다.


그래! 요즈음 유현진과 추신수가 활동하는 메이저 리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것 같다.

티브에서 볼 것이라고는 국내 프로야구하고 미국 프로야구밖에 더 있나.


다른 좋은 프로그램들도 있는 것 같은 데 티브이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다.

언론이 움직이고 있는 꼴이 워낙 한심해서 그런 것 아닐까?

과거 전두환 시절에 언론의 3S 정책이 자연스레 되살아 나버린 느낌이다. 


"3S"는 스포츠 (Sports), 섹스 (Sex), 스크린 (Screen)의 머리 글자를 딴 것으로

정부가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돌려서 

반정부적인 움직임이나 정치 사회적 이슈제기를 무력화시키려는 

우민화정책의 하나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지.


요즈음은 사회적 풍조 탓인지 정부가 발벗고 나서지 않아도

우리 궁민들이 자동적으로 알아서 야구나 골프 중계에 몰입하는 것 같다.


연이은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은 아이들 물놀이 사고보다 작게 취급하는 

언론들의 자세에 영향을 받은 듯... 성질내면 자기 건강만 나빠진대자너.


그건 그렇고 유현진 참 1승 추가하기 힘드네.

박인비는 내일 새벽 또 하나의 낭보를 추가할 것 같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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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6. 20. 22:48 그나머지

요즈음 전주 외곽지역에 나가보면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에 대한

각종 단체들의 찬반의사 표시 플랭카드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문제는 과거 20여년전 부터 거론되어 온 것으로

찬성측 의견은 낙후된 전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있는 광역시 하나가 형성되고 

또한 행정상의 효율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반대측 의견은 주로 완주군내에서 나오고 있는 데 

전주시와 통합될 경우 농촌에 주어지던 각종 혜택의 축소와 

도시지역이 되면 세금상의 부담 증대 및 여러모로 차별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완주군수와 전주시장이 정치적 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히 알 길은 없으나

주변 분위기를 보면 찬반의 대립이 매우 팽팽한 실정이며

투표일인 6월 26일이 가까워 지면서 찬성측 의견이 다소 우세해 지고 있는 것 같다. 


투표 결과 주민의 1/3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유효투표수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통합이 확정된다.


학창시절 경제통합의 효과는 배웠어도

도시통합의 효과에 대해서는 배워본 적이 없어 인터넷을 뒤져 보았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창원, 진해, 마산이 도시통합을 하였다는 사실 외에는

학문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효과나 기준 등에 대해 분석한 자료는 없는 것 같다.


마진창이 통합된 이후 차별대우 문제와 관련된 각종 잡음이 나오고 있는 반면

통합이 되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좋다는 결과는 확인할 방법이 별로 없어

답답한 실정이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행정이나 예산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시통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통합찬성 홍보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KEAywdbruE&feature=youtube_gdata_player



완주군의회 전주.완주 통합반대 기자회견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HdkUBNxx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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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6. 15. 23:15 그나머지

오늘 모처럼 만에 모교인 전주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있었는 데 우리 동기생중 한명이

영예의 '전주고를 빛낸 인물' 상을 받는다고 한번 모여 보재네.


그래서 방문해 본 모교.

언젠가 졸업 30주년 홈커밍데이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 데

이번에 방문 해보니 정말 많이 달라졌다.


유도관과 체육관만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변해서 전혀 감이 안 오드만.


허긴 학창시절 기억도 별로 남아있는 것이 없으니

흘러가 버린 세월을 탓해야 되나?


근데 요즈음 관심사가 나무래서 그런지

교정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주로 눈에 들어오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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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6. 11. 19:29 그나머지

지난 주 토요일 6월 8일, 아버님께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건강하셨던 아버님께서 10여년 전 고관절 이상으로 잘 걷지 못하시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외출을 못하시고 침상에 누우신지 7년 정도 되셨고

그동안 어머님께서는 혼자 아버님을 힘들게 수발을 해 오셨습니다.


아버님을 요양원에 모시자는 권유에도 반대하시던 어머님께서

아버님의 욕창이 심해지자 지난 4월 초 요양병원에 입원을 허락하시어 

요양병원에 입원하신지 2개월이 되어가던 지난 주 토요일.


아침까지 식사도 하시고  이야기도 하시던 아버님께서

점심시간이 되어도 식사를 하시지 못하고 가쁜 호흡만 쉬시다가

낮 12시 40분 운명하셨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병상에 누워 고생하시던 모습을 보아온 저로서는

이제 하늘나라로 가셔서 보다 자유로운 발걸음을 하실 걸 생각하면 

마음이 다소 놓이기도 하지만


임종하시기 전날 저녁 아버님을 뵙고 이야기했던 게 

저에게는 아버님을 뵈었던 마지막 시간으로

이제는 더 이상 아버님과 함께 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니

한없이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아버님의 존재가 그러하듯

저에게도 어버님은 제 자신 존재의 기반이셨으며

생각이나 행동, 그리고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아버님은 저에게 모든 것을 물려 주셨습니다.


아버님의 육신은 비록 현세를 떠나셨어도

기억에서 사라지는 게 진정 떠난 것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언제나 하늘 나라에서 저를 지켜 보아주시고 계실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살아생전 아버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늘 아버님을 잊지 않고 살아가려 합니다.


저희들 생각에 언제나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아버님!!

모든 시름 내려 놓으시고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세요...













아울러 이번 장례기간중 조의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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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6. 7. 23:23 그나머지

지난달 서울에 올라가 웃음치료사 교육을 받았다는 것은 이미 밝힌 바 있고

오늘 그 결과물인 웃음치료사 자격증이 택배로 우송되어 왔다.


레크레이션 지도사와 펀리더십 지도사 자격증도 함께 보내져 왔는 데

나야 처음부터 자격증에 관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웃음에 대하여 현장에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고 싶었을 뿐인 데도


자격증을 세장이나 받고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흐흐흐~~








우리는 어떤 자격증의 취득과정이 쉽거나 돈벌이와 관련이 없으면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아니 우리가 아니라 내가...ㅋ


그런데 이번에 받은 자격증은 건강을 지키고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웃음과 놀이에 관한 자격증이라는 점에서 소중하게 생각키로 했다.


함께 교육받은 수강생들끼리는 카톡대화방을 개설하고

서로 정보도 주고 받으며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젊은 친구들은 벌써 일선에서 뛰고 있기도 하던 데

나는 끼어들 입장이 아니어서 네트워크만 유지키로 하였다.


혹시 웃음지도사나 레크레이션 지도사가 필요하신 분은

내가 우리 동기생들 중에서 뛰어난 분으로 소개해 줄 예정이니

연락 주시기 바란다.


웃음치료사에 대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잘 설명된 글이있어서 여기 전재해 본다.


-----------------------------------------------


안녕하세요. 아산시청소년지원센터 입니다.

 

웃음치료는 인간의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역기능을 웃음을 활용해 순기능으로 바꿔주는 것을 말합니다. 웃음치료의 역사는 인류 역사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웃음이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고대의 의사 밀레투스는 ≪인간의 특성≫이라는 의학책에서 “웃음의 어원은 헬레(hele)이고 그 의미는 건강(health)이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웃음의 생리적 효과를 밝혀낸 것은 완치율이 0.2%에 불과한 강직성척수염을 웃음요법으로 치료한 노만커즌스 박사의 ≪질병의 해부≫라는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1968년에 나온 이 책은 발간이 되자마자 4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웃음요법의 과학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의학계는 이 분야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됐고 미국 명문 의과대학 교수들이 웃음의 효능에 대한 임상적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스탠포드대 의과대학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웃음치료에 대한 체계를 세우게 됐죠. 이런 연구들은 날로 발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의과대학 리버크와 스탠리 탠 교수는 웃음치료의 의학적 근거를 입증해 전환기를 맞았고, 웃음간호의 효시자인 패티 우턴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도의 가정의학과 의사 마단 카타리아는 이 치료를 대중들에게 보급했고, 임상심리학자 스티븐 윌슨은 ‘웃음클럽’을 만들어 웃음치료를 보편적인 치료로 알렸습니다. 


서양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웃음치료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1970년대에 병원, 복지시설에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하던 게 시초가 됐는데 이를 정식으로 실시한 곳은 대구보훈병원이었죠. 이어 에덴요양원에서 전문적인 웃음치료사들이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2004년 7월 24일 한국웃음센터에서 최초로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만들어 관련 연수를 열었습니다. 2005년부터는 주로 우울증환우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웃음치료가 시작됐고 현재는 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보건소, 복지시설 등에서 이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 략 .................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클릭 : http://k.daum.net/qna/view.html?qid=42y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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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5. 26. 23:23 그나머지

제가 오늘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검색 서비스를 찾아가게 되었는 데


1920년 4월 1일 동아일보 창간호부터 1999년 12월 31일까지 

동아일보, 경향신문, 매일경제, 한겨레 등  4종의 신문을 

디지타이징이라는 기술로 사진을 떠서 올려 놓아 


마우스를 조작하여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해 가면서

기사를 검색하여 볼 수도 있고 또한 스크랩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과거 사건을 살펴보거나 참조하는 데 아주 편리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작업을 해 놓았더군요. 

혹시 모르셨던 분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검색페이지 바로가기 : http://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Date.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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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5. 23. 23:54 그나머지
















출처 :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nowhow.or.kr/main/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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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5. 14. 22:45 그나머지

천주교는 마리아를 숭배하는 교회라고 흑색(?) 선전을 하는 사람이 있는 데

이름 자체에서 드러나 있듯이 천주교는 천주님을 모시는 종교이다.


다만 기독교와는 달리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마리아 에게도 경배를 드리며

따라서 성모마리아와 관련된 각종 행사나 의식이 존재하는 종교이다.


아무래도 예수님만을 모시는 것 보다는

예수의 어머니이신 성모마리아에게도 흠숭과 경배를 드림으로써


유럽을 여행할 때 우리가 도처에서 접할 수 있는 수 많은 예술작품들, 

즉 그림이나 건축물, 그리고 음악에 이르기까지

천주교가 풍부한 정감과 예술성이 가득찬 종교가 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내가 독일에 거주하면서 유럽을 여행할 땐 

천주교도라는 메리트로 보다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느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성모님의 달이라 정하고

특히 5월중 '성모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데

이곳 숲정이 성당에서는 오늘 저녁 성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촛불봉헌과 묵주신공을 곁들인 미사를 거행한 다음

각종 단체에서 성모님께 바치는 노래 라든가 시, 

영상편지 등을 발표하는 행사를  갖는 것이다.

* 가톨릭 자료 (성모의 밤) : http://fr.catholic.or.kr/jhs/liturgy/marynight.htm  참조


우리는 행사말미에 성모님께 바치는 노래를 색소폰으로 연주하였는 데 

합주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한 셈치고는

비교적 괜찮은 연주를 했다고 자평하는 바이다.  


우리 색소폰 동호회는 회원의 2/3 정도가 천주교도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었을 텐데도 본당이 다르다거나 

오늘 저녁 다른 일들이 겹쳐 많이 참석치는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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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3. 22:55 그나머지

지난 주말 막내딸과 사위가 전주에 내려왔다.

지난 3월 초에 낳은  갓난애를 데리고 친정집에 온 것이다.

막내딸은 앞으로 한달여 동안 이곳에서 몸조리겸 쉬었다 갈 예정이래니

한동안 손자는 실컷 보게될 것 같다. 


나의 경우엔 이미 2년 전에 친손녀를 얻었기에 

할아버지라는 말이 새삼스러울 게 없는 데도 손주들이 늘어나니 

저절로 밀려 할아버지로 굳어지는 상황이다.


남들은 손주들이 그렇게 이쁘대는 데 

나는 아직 할아버지라는 말이 그리 익숙치 않고

따라서 손주들이 그렇게 예쁘다는 느낌이 없었다.

애써 늙어가는 것을 거부하려는 발악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제는 손자를 집에 들여 놓고 자주 보게 되어 그런지

점점 귀엽고 예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

그래서 오늘은 모처럼 '손주와 손자'의 차잇점도 찾아보고

이렇게 손자와 손주에 대해 포스팅도 하게 된다.


예전엔 손주는 손자의 잘못된 표기라 하였대는 데

2011년에 국립국어원이 손주란 손녀와 손자를 아우르는 말이라며

표준어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요즈음엔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지 않는 데다가 

외가와 친가도 구분하지 않는 것이 추세인지라

외손자, 친손녀.. 등 와 친 붙여가며 아들 딸을 구별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는 그냥 손주라는 포괄명사가 일반화되어 사용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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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6. 22:47 그나머지

오늘은 예전에 TED에서 보았던 강의 내용 하나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내가 처음 TED를 알게 된 것은 2009년도에 효은이가 아주 재미있는 강의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라고 하면서 알려 주었을 때였다. 그 때  Alain de Botton의 강의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 데 당시에는 한국어 자막도 없었던 시대라 내용을 100%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들었는 데도 속물이라든가 루저 등에 대한 독특한 정의 그리고 성공에 대한 통찰력 있는 설명 등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명쾌하여  정말 유익한 사이트를 하나 알게 되었다며 즐거워 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엔 몇몇 강의들을 재미있게 보았으며 주변 친구들에게 이 사이트를 알려주기도 했었는 데  이즈음엔 EBS 에서도 TED에 올라온 강의 들을 방영해 주는 데다가 너무 많은 볼거리와 세상사에 묻혀 지내다 보니 한동안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가 엊그제 갑자기 삶의 목표를 재확립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에 보았던 Alain de Botton의 강의를 다시 찾아 보게 되었는 데 이제는 한글 자막까지 갖추어져 있어 그 내용을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되었으며 재미있는 분석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 소개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자신의 성공에 대한 문제로 불안해 하거나 우울해 하는 이유는 첫째 우리의 주변이 한측면만을 보고 모든 것을 속단해 버리는 속물들로 가득차 있고 둘째 평등사상이 일반화 된 결과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며 셋째 성과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실인데도 성공을 이것에 결부시켜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데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며 성공에는 반드시 댓가가 따르는 법이므로 성공에 대하여 남의 평가나 시선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성공이 무엇인지를 확정하여 자신의 성공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Botton은 속물, 물질주의, 시기심, 성과주의, 우연성, 인간중심 등 현대사회의 특질을 적절히 반영하여 나름의 독특한 시각으로 성공을 이루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강의 내용에 따르면 남의 생각에 맞춘 성공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성공이 어떤 것이지 현실을 직시하여 정확히 규정한 다음 이를 달성해 나간다면 나름의 성공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의 강의를 다시 한번 보고 나니 마음이 쪼끔 놓이네. ^ ^  

 


http://www.ted.com/talks/lang/ko/alain_de_botton_a_kinder_gentler_philosophy_of_succe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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