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하는 사람치고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세계 어디서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그룹채팅과 1:1 채팅기능에
사진이나 동영상, 인터넷주소 등 모든 것을 쉽게 보낼 수 있고
더구나 프리웨어로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앱이다.
편리한 만큼 역기능도 만만치 않아
이즈음에 들어서는 카카오톡 예절이랄까?
카카오톡 대화시 지켜야 될 몇가지 사항이 거론되기도 한다.
당연히 시도 때도 없이 날려대는 카톡메시지는 금물이다.
또한 나에게 괜찮은 상황이지만 상대방은 곤란한 상황일 수도 있다.
그래서 나의 경우엔 저녁 9시 ~ 아침 8시 시간대엔 카톡을 보내지 않으며
나머지 시간대엔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하지만
그 시간대라도 나역시 응신이 곤란한 상황일 땐 뫃아보기를 하므로
상대방이 읽지 않는대거나 응신이 없다 해서 괘념치 않는다.
조금 곤란한 경우가 그룹채팅을 할 때인 데
구성원이 동질적이거나 친밀도가 높으면 별 문제가 없겠으나
내 생각과는 달리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치 않고 있을 때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글자를 치고 있는 동안 끼어들기가 되어 상황이 어색해진다던가
이상한 오타가 발생하여 가뜩이나 상한 마음이 더욱 악화되기도 하고
작년에 윤대해 검사 사건에서 들통났듯이 수신인 착각으로
벌어지는 촌극 등의 사례는 책으로 10권을 내어도 부족할 것이다.
함께 만나 손짓 발짓에 평생동안 사용해온 언어로
표정까지 지어가며 시도해도 어려운 것이 소통이거늘
익숙치 못한 타자 솜씨에 부족한 표현력으로 대화를 하려 하니
어찌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 장담할 수 있겠는가?
아날로그적 실력으로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댓가라 생각하고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카카오톡 예절의 제 1조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어제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 하나....
읽어본 뒤 5초가 지나야 웃음이 터지는 사진을 하나 보냈는 데
본래 이 대화모임에 구성인원이 8명이나 되지만
답신은 달랑 한명.
헐 수 없지 모두들 바쁜 시대에 살거나
아니면 각자 생각이 다르다는 거지....
이렇게 이해 하면 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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