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6. 09:24
옛이야기
어제는 서울에 올라와 예전에 자주 다녔던 음식점에서
직장 동료들과 저녁식사에 술 한잔 걸치고
옛 생각에 잠겨 모처럼만에 추억의 고스톱 게임을 한번 했다.
예전엔 전두환, 이주일, 노태우 고스톱 등 여러가지 종류의 고스톱도 많았고
고스톱 관련 재미있는 일화나 이야기들도 많았는 데
요즈음엔 직장 동료들끼리 고스톱을 함께 하는 문화는 사라진지 오래고
술좌석도 그리 많지 않대니깐..,,
그래 세상이 맑아지고 있는 건가?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 고스톱을 하다 보니 따따블이니, 못먹어도 쓰리고... 등
예전처럼 날카로운 분위기는 사라지고 화기애매한 분위기 가운데
점수계산도 다소 틀려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간간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국정원 정치개입 문제니
NLL사태의 전말 등에 관한 각자의 견해도 이야기 해 가면서...
시작하면서 딱 1년만 하쟀는 데 식당 종업원들이 퇴근한다 해서
1년을 다 마치지 못하고 11월엔가 에서 그만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모습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로 돈은 얼마나 땄느냐고?
뭐 내가 별로 딴 돈은 없고 막판 내가 7점인가 났었는 데 그걸 받지 않고서도
전주 왕복 차비 정도 벌었으니 일단 흑자 경기로 기록해 둘 만한 경기라 할 수 있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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