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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7. 17:35 그나머지

해마다 봄철이 되면 나는 꽃가루 알러지로 고생을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 반갑지 않은 불청객은 나를 찾아와서 아직도 돌아가지 않고 나를 괴롭히고 있다.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기승을 부려 별로 해롭지도 않은 물질에 과민반응을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설도 있는 데... 글쎄다.


내가 꽃가루 알러지로 고생을 하기 시작한 것은 독일에서 근무할 때인 데 그로부터 8~9년이 되었으니 꽤 역사가 깊은 고질병인 셈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이러 저러한 이야기가 많은 데 아무튼 치료가 그리 쉽지 않은 병이라 하니 할 수없지.. 그냥 함께 지내며 살아갈 수 밖에...


그중에서 건초열(hay fever)이라는 제목으로 설명되어 있는 Alberta Health Services 에서 나온 자료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1&cad=rja&uact=8&ved=0CCEQFjAA&url=http%3A%2F%2Fwww.albertahealthservices.ca%2Fhp%2Fif-hp-tr-ko-hay-fever.pdf&ei=giBLVe7MEYSOmwXy4ICICw&usg=AFQjCNGMJ4EjCNXJBnGE51h-F77V45nZLg&sig2=oYbiwsTIZqlaKgSFupt4ww&bvm=bv.92765956,d.dGY  )에 나와있는 증상이 내 증상과 거의 일치하는 것 같은 데 건초열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참고로 가끔 읽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여기에 갈무리 해둔다.


건초열

 

요약정리

 

1. 알러지성 비염은 흔하다.

2. 알러지 증상은 만성 기침의 소견과 비슷하다.

3. 알러지성 비염은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4. 가장 좋은 방법은 원인을 찾아서 회피하는 것이다.

5. 가능한 효과적인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알러지 비염은 미국인 5명중 한 사람이 걸려 있다. 매년 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

해서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질병으로 수백만의 수업일수와 노동일

수가 손실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작게 나타나는데 이것은 환자들이 그것을

단순한 만성 기침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질병은 비록 어릴 때 많

이 나타나지만 어느 나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 여러 해를 거쳐서 알러

지를 일으키는 물질과 접촉하게 되면 발생한다

 

알러지 비염이란?

 

건초열이란 것은 잘못된 명칭이다. 건초는 이 문제의 원인이 아니며 그것이 열

을 일으키지 않는다. 예전에 추수하는 들판에서 콧물 때문에 코를 훌쩍거리고

코가 막히고 눈이 불편하던 것을 기술하던 것이 이런 용어를 만들어냈다. 많은

물질이 알러지 증상을 일으키며 이 건초는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알러

지성 비염이 정확한 용어이다. 비염이란 코의 염증을 말하는 것이면 Rhino는 코

를 의미한다.

 

 

알러지비염의 증상

특정 계절에만 발생하는 알러지 비염을 계절성 알러지 비염이라

한다. 계절과 관계없이 일년 내내 발생할 때 통년성 알러지 비염이라 한다.

알러지 비염의 증상은 코의 울혈로 인한 막힘,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과 눈의 가려움증 그리고 눈물이 나는 것이다.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기침을 유

발하기도 한다. 입맛을 잃어버리는 것은 흔하고 맛을 잃어버리는 것은 종종 있

. 아주 심할 때는 코피가 나기도 한다.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살펴보면 집

게 손가락으로 코를 문지르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을 알러지성 인사

(allergic salute)라고 한다.

 

알러지성 비염의 합병증

눈의 가려움증 빨개지는 것과 눈물이 흐르는 것은 코

의 증상과 종종 동반된다. 이런 눈의 증상을 가리켜 알러지성 결막염이라 한다.

이런 알러지 증상들은 삶의 질과 건강을 해친다. 알러지성 비염은 다른 질병을

동반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축농증과 천식 같은 것들이다. 많은 환자들이 사회

적 육체적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비염이 있을 때 집중을 할 수가

없는 경우이다.

 

 

왜 발생하는가?

 

이런 알러지 반응은 우리 체내에 알러젠이라 불리는 해롭지 않은 물질이 들어

왔을 때 면역체계가 그것을 공격할 때에 생기는 것이다. 면역 반응을 쉽게 말하

자면 전쟁과 비교할 수가 있다. 우리 체내의 방어 물질인 IgE라는 물질이 이런

알러젠과 한판 붙는 것이다. 비록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가지고 있지만 환자들

은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알러지의 주범-비만세포란 무엇인가?

전쟁에서도 그러하듯이 죄없이 옆에 있던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

. 이런 것들이 바로 mast cell이라 불리우는 비만세포들이다. 이 세포들이 손

상을 받게 되면 여러가지 유독한 화학물질들을 조직과 혈관에 뿌린다. 이러한

물질들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히스타민인데 이것이

염증과 가려움증 부종 그리고 세포로부터 액체 유리를 일으킨다. 여러가지 기

구들을 통해서 이런 물질들이 근육 수축을 일으키고 천식에서 보는 것과 같이

폐와 목구멍의 협착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목소리를 잃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알러지 비염의 원인

 

모둔 물질이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지만 알러지 비염은 단백질에 의해서 발생

한다. 보통 알러지성 비염은 알러지 체질인 사람이 식물로부터 나오는 단백질

과 몇번의 접촉을 통한 결과이다. 많은 나무와 풀 그리고 씨앗들이 pollen(꽃가

)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단백질 부스러기를 만들어낸다.

 

이 폴렌은 바람에 의해 퍼지게 된다. 이런 폴렌들은 보통 남성 식물의 생식세포인데

40미크론도 안될 정도로 아주 작다.

눈엔 안보이지만 폴렌은 알러지의 강력한 유발인자다. 폴렌이 코의 점막이나

다른 호흡기계에 앉으면 알러지 체질인 사람에게는 해가 된다.

대략 1-10% 정도의 미국인이 알러지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유전적인

소견이 있는 사람은 알러지 체질이 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으며 태어나면서부

터 영향을 받게 된다.

 

 

알러지가 계절에 영향을 받는 이유

 

폴렌에 의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폴렌이 공기중에 있을 때에 나타나게 된다.

무는 주로 봄에 풀은 주로 봄과 여름에 씨는 주로 늦여름이나 가을에 영향을 끼

치게 된다. 미국 알러지 비염 환자의 75%ragweed 때문이다. 50%는 풀에 알

러지가 있고, 10%는 나무에 알러지성 경향을 보인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곰팡

이나 동물 단백질 진드기 같은 것에 알러지가 있다. 음식은 별로 흔하지 않은

알러지 비염의 원인이다.

 

알러지 진단법

 

1.피부 검사

원인의 규명이 중요하고 딱 집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종종 알러지를 일으키

는 물질을 찾기 위해서 피부 알러젠 검사가 필요시 된다. 이 검사는 거의 불편함

이 없고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실시된다.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위에 얹어놓는다.

피부를 소독된 바늘로 살짝 긁는다,

피부가 의미있게 빨개지고 부어 오르면 그 물질이 알러젠일 가능성이 있는 것

이다.

이 피부 검사는 어린 아이들에게서도 잘 실시 될 수 있고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

이다.

 

2.혈액검사

다른 종류의 검사는 비싸기만 하지 이것보다 더 정확하지도 않다.

좀 더 비싸고 덜 믿을 수 있는 혈액 검사가 있다. 이 검사는 피부 검사를 할 수 없는

특별한 경우가 있을때(심한 습진)에 실시 된다. 이 혈액 검사는 피속의 IgE

를 찾아내는 것이다.

알러지 검사가 환자의 과거력과 일치할 때에 알러지 비염을 진단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알러지 치료법

 

1.회피요법

가장 좋은 방법은 회피요법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많은 알러젠이 의심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증상이 고양이

와 접촉했을 때 심해지면 고양이 단백질이 유력한 것이다. 풀깍기가 증상의 발

현과 관계가 있을때는 그 풀이 원인일 것이다. 환자의 과거력을 잘 살피는 것이

원인을 알아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회피요법이 쉬운 것 만은 아니다. 당신의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일 매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2.항히스타민제 복용

회피요법이 가능하지 않거나 효과가 없으면 다른 치료 방법이 요구된다. 많은

환자들이 항히스타민제제에 반응한다. 항히스타민 약들은 히스타민이 조직에

작용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작용을 나타낸다. 이 약들이 히스타민의 생성을 막

거나 알러지 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다. 이 약들은 종종 입안의 건조나 졸음

을 유발한다. 요즘 약효응 좀 덜하나 졸음이 덜 오는 약들이 시판되고 있다.

른 부작용들(예를 들면 남성에서 배뇨장애, 빈맥, 등등)이 나타나면 주치의와

상담을 해라. 항상 가능성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의사와 약사와의 의견 교환

이 필요하다.

 

 

3.항울혈제 복용

항울혈제가 원인은 치료하지 못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가 있다. 이 약들은

코의 점막 울혈을 감소시켜서 숨을 쉬는 데에 도움을 준다. 내복할 수도 있고 코

에 직접 뿌릴 수도 있다. 점막에 뿌리는 것을 5일 이상 쓸 때는 의사와의 상담

이 필요하다. 필요시에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해가면서 같이 뿌릴 수가 있다.

스프레이식 항울혈제는 오랫동안 쓰면 오히려 반동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런 작용은 약을 끊었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조직의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4.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어느 정도의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cromolyn, 그리고 ipratropium 스피레이 같은

특별한 처방이 요구된다. 이러한 스프레이들은 코에 뿌리는 항울혈제에서 관찰

되는 반동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부종, 재채기, 콧물

을 일으키는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이것은 또한 위에서 설명했던 많은

화학물질의 형성도 막음으로써 알러지 반응을 정지시킨다. 많은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시중에 있지만 처방전을 필요로 한다.

 

5.cromolyn

Cromolyn 또한 항염증 약물이다. 스테로이드처럼 강력하지는 않지만 안전하다.

이 약은 예기되는 알러지 반응을 억제시킬 목적으로 미리 쓰일 때에 효과적이다.

 

6.부교감 신경 차단제

Ipratropium 스피레이는 콧물이 흐르는 것에 대한 치료로 효과적이다.

알러지 반응을 막지는 못한다. 이것은 아프로핀에서 만들어진 약물이다.

비록 안전하기는 하지만 아트로핀계에 민감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스프레이의 사용에 관한 기록은 유용하다.

반복되는 스프레이의 사용은 종종 외상이나 피를 나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

은 스프레이 꼭지를 뒤쪽으로 향하게 해서 민감한 중간 그리고 안쪽 코의 바깥

쪽 벽을 피하는 것으로 예방 할 수가 있다.

 

7.탈감작요법

만약에 항히스타민 제제나 스프레이가 효과가 없고 환자가 잘 따라오지 못한다

면 다른 방법도 있다. 탈감작 방법 또는 면역요법이 필요하다. 면역 요법이란

환자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점점 강하게 해서 환자를 자극하는 방법이

. 환자가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에 대해서 노출되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가 있다. 따라서 이 과정엔 많은 경험과 주의가 요구된다. 아직 많은 것이 알

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러한 면역 요법이 IgE의 역가를 낮추고 그것이 비만세포

에 작용하는 것을 막거나 조정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면역요법은 폴렌이

나 진드기, 고양이, 그리고 벌침 같은 알레젠에 효과적이다. 면역 요법은 6개월

에서 1년 정도가 지나야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알레젠 주입은 3년에서 5년 정도

가 필요하고 자주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자가 투여는 적절하지 못하다. 면역요법의 성공율은 약 80%에서 볼 수 있다.

이 요법의 효과는 일생 동안은 아니더라도 여러 해 동안 지속된다. 얘기했듯이

알러젠 주입은 위험하고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서 행해져야 한다. 비록 아주 드

물지만 심각한 알러지 반응(2-5백만분의 1)이 일어날 수가 있지만 누가 그 반응

을 보일 지는 아무도 모른다. 수해동안 주입을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반응이

일어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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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