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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4. 13:28 진실탐구

어떤 사람이 헌책방에서 횡재에 해당하는 득템을 했다고 자랑삼아 쓴 글을 보았다. 구입한 책이 한길사간 조갑제의 '고문과 조작의 기술자들'이다. 국보급에 해당하는 고문서 원본을 획득한 것도 아니고 형편없는 늙은이로 쇠락해 버린 갑제옹 나부랭이가 쓴 책이 득템 항목이라니... 궁금한 생각이 들어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그랬더니 과연 한길사간 상기 책은 절판된지 오래고 인터넷 헌책방을 뒤져보니 가격은 3,42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재고를 구할 수 없으며 어디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주 희귀한 책이 되어 있었다. 





부산출신으로 부산국제신보에서 수습으로 기자생활을 시작한 조갑제씨는 초기엔 정의감이 넘치는 기자였댄다. 1987년에 이 책을 저술할 때만 해도 기자정신이 투철한 훌륭한 기자였으나 무슨 연유에선지 1989년을 기점으로 180도 달라진 인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수구꼴통... 치매가 너무 빨리 온 것일까? 아무튼 중정과 안기부에 3번이나 끌려다니며 고초를 겪은 기자였던 조옹은 이제는 예전의 정의감은 찾아볼 수 없고 국정원을 보호하기 위한 선봉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모습이나 보이고 있으니 삶의 묘미는 참으로 오묘하다고나 할까?


기사 "1989년 이전의 조갑제만큼 훌륭한 기자를 보지못했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57126  



그런데 왜 한길사는 추가 인쇄를 하지 않아 이책의 성가를 더울 높히는 데 기여하고 있을까? 얄미운 갑제옹을 골탕먹이려는 고도의 술수? 아니면 갑제옹이 스스로 자신이 낯부끄러워 추가발매를 금지했거나... 비오는 주말 나도 횡재를 하기 위해 시내에 나가 그 옛날 청계천 헌책방 골목이나 뒤졌으면 싶다.




   


조갑제가 1987. 2월에 쓴 자신의 책 소개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10044&C_CC=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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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