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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8. 14:52 여행잡담

이번 여행중 아침식사는 모두 호텔에서 해결하는 것이었는 데 유럽은 빵이 맛있어서 그런지 치즈와 요쿠르트가 항상 준비되어 있었던 탓인지 정말 만족스럽게 너무 많이 먹었다. 덕분에 그동안 들어갔다던 배가 다시 나오고 요즈음도 아침에 뭔가 챙겨먹지 않으면 뱃속이 허전하게 느껴지는 후유증이 생겼다. 4일째 자그레브 호텔에서의 아침식사도 충분히 먹고 시내관광에 나섰는 데 어제저녁 받았던 인상과는 달리 시내 중심가에는 볼만한 것도 많았고 야외 먹거리 시장이 열려 체리와 치즈 햄 등을 사서 먹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자그레브 시내 광장

 

자그레브 성당

 

성마르코성당

 

크로아티아에서 넥타이가 최초로 유래되었다는 사실은 이번에 알았음.

 

자그레브 시내관광을 마치고 물의 요정들이 살고 있는 듯한 동화속 마을 라스토케 관광후 크로아티아 유명 관광지의 한 곳인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중간에 점심 메뉴로 먹은 숭어 요리도 맛이 아주 좋았다.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유럽각지 아니 전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이라는 데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았던 탓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우리는 곳곳에서 줄을 서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관광선을 타고 가는 일정은 생략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쉽다.

 

라스토케

 

폴리트비체 국립공원

 

폴리트비체 국립공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통에 오히려 관광시간이 단축된 우리는 저녁 늦게 로마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자신의 은퇴후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 궁전을 지어놓았다는 스플리트를 일정을 당겨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기간중 어느 곳을 달려도 이국적인 풍경과 주변 경관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절경이었는 데 폴리트비체에서 스플리트로 가는 길도 결코 두디지 않은 길이었다. 특히 높은 고지에서 해안가 도시인 스플리트로 내려가는 길은 경치도 맛있었지만 고가도로의 폭이 넓지 않아서 때마침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래도 한산한 편이었는 데 당초 일정대로 내일 즉 월요일 아침 구경을 하려했다면 시간낭비가 엄청났을 것이다.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이곳에서 처음으로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화장실 이용.

 

여행 4일째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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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9. 7. 8. 14:17 여행잡담

우리가 숙박한 호텔은 마을 초입 기차정류장 앞에 위치한 Hotel Hutter. 고급호텔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감이 느껴지는 그런 호텔이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그래봤자 한국시각으로 낮 12시경)  아침식사 전 스을슬 걸어서 마을에 다녀왔는 데 유럽의 시골풍경이 느껴지는 아주 포근한 곳이었다. 그 지역이 오스트리아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잘쯔캄머구트 지역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Hallstatt 가 위치한 곳이라 하니 사실 그곳만 한바퀴도는 데에 1주일을 소모해도 아깝지 않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전 독일 근무시 몇번 왔었던 곳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며 아침식사만 하고 그곳을 떠나는 섭섭함을 달랠 수가 있었다.

 

후타우 마을경치

 

이번 여행의 첫 숙소 좌측은 기차 정류장 목재 저장소

 

휴가철이 시작되었는지 호텔을 출발하여 슬로베니아의 유명관광지인 블레드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상당히 정체가 심하였다. 그러고 보니 한국을 출발한지가 오늘로써 벌써 3일째 6월 15일 주말인 것다. 고속도로를 꽉 메운 대부분의 차량은 독일 번호판을 단 차량으로서 유럽내에서의 독일의 국력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다행히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서 차가 밀려도 별로 지루하다는 느낌없이 목적지인 블레드 호숫가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오전 11시경. 먼저 블레드 성을 관람하고 점심식사 후 배를 타고 블레드 섬으로 가서 트럼프가 멜라니아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그곳 성당에 들어가서 종을 세번 치며 소원도 빌어보고 망루에 올라 경관을 감상하였다. 패키지여행 따라왔으니 가이드가 지도하는 대로 남들이 하는 짓 모두 따라 해보는 거지 뭐....

 

 

블레드 성

 

 

블레드 관광을 마친 후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향했는 데 자그레브에 들어선 인상은 시내가 다소 우중충하고 살림 형편이 그리 윤택해 보이지는 않은 것 같았다. 아마도 호텔이 위치한 곳 주변이 그리 깨끗하지 못한 탓이 아닐까 싶다. 때마침 그곳 호텔에 도착한 날이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이 벌어진 날이라 축구중계를 보며 저녁식사를 하였는 데 이번 여행기간 중 가장 밥맛이 없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밥을 남겼던 식사 되겠다. 다행히 블레드성에서 사온 포도주 한병을 마셨기 망정이지 자칫했으면 쫄쫄 굶었을 저녁식사 였던 것이다.   

 

3일차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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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9. 7. 8. 13:29 여행잡담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발칸 8개국을 다녀왔다. 마눌님께서 자매들과 함께 발칸반도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나에게 함께 가겠느냐고 묻는다. 처음엔 가지 않겠다고 했으나 발칸은 전혀 생소한 국가이기도 하고 마침 손아랫 동서도 함께 간다고 하길래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12박 13일 일정 '참좋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다. 패키지 상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으나 전혀 생소한 발칸지역은 패키지 상품도 찮을 것 같아서 따라 가기로 했다.

 

6월 13일 오후가 되어서야 대충 짐을 꾸리고 인천공항 집결시각인 저녁 8시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 출국수속을 밟은 뒤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밤 11시 55분에 출발하는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두바이 공항에 다음날 새벽 4시 반에 도착 한국과는 시차가 5시간이므로 9시간 반이 소요된 셈이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에는 틈틈히 술도 마시고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영화와 동영상을 훑어보았는 데 한국영화들이 재미있었다. 

 

새벽 4시 반에 두바이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와 버스가 대기되어 있었다. 언젠가 두바이에 한번 들렀다 간 적이었는 데 그 때와는 완전히 딴판으로 수많은 고층건물과 새로운 볼 거리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나 날씨는 덥고 사막위애 쌓아올린 바벨탑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점심을 그곳 한식당에서 갈비탕으로 먹고 오후 두바이 공항으로 가서 오후 4시 반에 뮌헨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밤 9시에 뮌헨공항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들어가 Huttau라는 조그마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아담한 호텔에 도착한 것이 밤 12시 경. 한국시각으으로는 아침 7시경이 될 터이니 중간에 틈틈히 졸기는 하였으나 꼬빡 48시간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도 모처럼 나온 해외 나들이라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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