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8. 10:55
그나머지
앞으로 BMW를 타기로..
얼마전 모처럼 골프장엘 나갔다. 가을 단풍이 무척 곱드라.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는 데 웬놈의 고급 대형 승용차들이 그리 많은지 주차장이 꽉 차있었다.
겨우 양쪽 대형 승용차들이 교묘하게 주차를 해놓아 주차하기 쉽지 않은 곳을 하나 찾았다.
나의 운전실력이면 저런 곳인들 주차를 못할까? 막상 들어갔는 데 하차가 쉽지 않은 듯해서 차를 빼서 다른 곳을 찾아 주차를 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전반 나인홀을 마치고 쉬려는 데 모르는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고보니 설악경찰서랜다. 무슨 보이스피싱 전화라 생각하고 끊어버리려다 낌새가 이상해서 듣다보니 아침에 내 차가 주차장에서 옆차를 긁은 것이 cctv로 확인 됐댄다.
내가 좁은 곳에 주차를 하려다가 접촉사고를 낸 모양이다. 이번에도 BMW이다. 1년전인가 그 때도 BMW를 한번 긁은 적이 있었고 언젠가 내 차로 달려드는 BMW를 급히 피한 적도 있었는 데 왜 모든 BMW는 나를 좋아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차주에게 미안하다 전화하고 운동 마친 후 파출소 찾아가서 경위서 제출하고 이제 가중된 보험료 낼 일만 남았다.
곧 자동차보험 갱신일자도 다가오는 데 마눌과 상의 끝에 아무래도 이번 기회에 진짜 BMW족이 되기로 결정했다.
평소에는 걷거나 지하철, 버스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필요시 카카오택시나 온다택시 쏘카, 그린카 등을 이용하기로 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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