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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탐구'에 해당되는 글 74건

  1. 2013.01.09 어떤 방식이 좋을까?
  2. 2013.01.07 불교와 천주교 2
  3. 2013.01.05 블로그 이름 그리고 나의 호칭 정하기
  4. 2013.01.01 진리와 진실
2013. 1. 9. 20:40 진실탐구

우린 이따금씩 취미생활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는 말을 하곤 한다. 등산을 하면서 인생 살이를 배운다고 하기도 하고 골프를 치면서도  인생살이에서 필요한 교훈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이 인생이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취미에서나마 인생을 배워보려고 하기 때문에 나온 말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가끔 색소폰을 불면서도 인생살이를 배운다는 생각을 한다. 그중에서도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색소폰 초짜가 처음에 색소폰을 배울 때 듣는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은 거다.


대부분 색소폰 선생님들은 초짜시절에 반주기를 절대 사용하지 말고 기초를 튼튼히 하라고 말씀하신다. 기초를 튼튼히 하라는 이야기는 호흡, 앙부셔, 음정 등에 중점을 두어 롱톤이나 스케일 연습 그리고 악보를 보며 연주하라는 것이다. 지당한 말씀이다. 근데 이게 무지하게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처럼 뒤늦게 전공으로 하는 것도 아닌 취미로 색소폰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선생님 몰래 반주기를 찾아 되지도 않은 노래들을 마구 불러 제끼는 것이다. 


그 결과는 무엇일까? 사실 난 아직 여기에 대한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였다.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지루한 연습을 지속하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색소폰 배우기를 그만두기 보다는 재미 있다고 생각되는  많은 노래들을 열씨미 불어 제끼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얼마만큼 재미를 느끼며 실력이 형성되어 갈 즈음에 틈틈히 기초를 다지는 훈련을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내심 마음 한 구석에는 처음에 좀 지루하더라도 기초를 튼튼히 하는 방식이 정석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고진감래라는 말도 있듯이  이 세상에서 좋은 것은 처음부터 재미있거나 즐거운 모습으로 다가서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또한 재미라는 것이 핵심에 자리잡지 않고서는 발전이 없다는 것도 우리 인간세계에서는 엄연한 진리로 존재한다. 따라서 모든 일에 두가지 사항을 조화시켜 발전을 도모하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오늘 사유의 결론.




혹시라도 비디오가 중간에 잘려서 섭섭한 분이 계시다면 아래 음악파일을 누질름으로써 서운함을 달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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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1. 7. 00:21 진실탐구

오늘 주교님이 집전하시는 미사에 참여하게 되었는 데 강론시간에 나이드신 할머님이 올라오셔서 자신의 신앙생활 체험담을 발표하였다. 자세한 내용을 여기에 옮길 수는 없겠으나 할머님의 신앙생활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할머님이 소박한 언어로 진솔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기도 하였지만 그 내용도 상당히 차원 높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세상에 창궐하는 악을 보며 또는 세상에서 고통받는 불쌍한 사람들을 보며 하느님의 존재에 대하여 회의한다. 그런데 오늘 발표하신 할머님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지독히 불행한 삶을 살아오시면서 힘들면 힘들수록 신앙의 힘으로 자신의 마음가짐을 정비하여 정신적으로는 하늘나라를 체험하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세상에 부조리가 존재하면 존재할 수록 고통과 어려움이 기승을 부릴수록 하느님의 존재가, 즉 종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가끔씩 나는 전생에 '불교적 천주교 신자'였을거라는 말을 하곤했다. 불교와 천주교는 기본적으로 다른 종교이다. 하나는 자기자신이 스스로 꺠달음을 얻어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자율적 종교요 다른 하나는 절대신의 의지에 의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타율적 종교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처님과 예수님은 여러가지 면에서 대비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와 천주교의 교리간에는 많은 유사점이 존재한다. 모두 이웃을 사랑하고 욕심을 버리고 착하게 살라고 가르친다. 



나는 어렸을 때 나의 선택이 아닌 어떤 운명에 의해 천주교신자가 되었는 데 나이들어 보니 결국 나자신의 기본자세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이며 자기자신의 수양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으로 그 방법을  정리해 놓은 불교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불교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된 것이다. 구태여 종교를 바꿀 것 까지는 생각치 않고 있다. 어느 종교에 소속되어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자세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며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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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1. 5. 10:54 진실탐구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블로그 이름을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개설과정에서 본인의 호칭을 정하라는 요구에 부딪히게 되는 데 나는 블로그 이름은 '내가 하면 로망스' 라 하였고 내 호칭은 '백발노인'이라 정해보았다. 물론 나중에 다시 바꾸면 된다는 생각도 했지만 나름 생각해서 정한 것이다. 이름을 그렇게 정한 사연을 몇자 적어보기로 하자.


먼저 '내가 하면 로망스' 이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남을 재는 자의 눈금과 나를 재는 자의 눈금이 같아야 된다'고 생각해 왔다. 아이들에게도 항상 이점을 강조하면서 살아왔다. 근데 정작 세상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니 이즈음 들어서는 아예 대놓고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이라고 외치고 있는 사회가 되었다. 특히 주류 언론들의 행태를 보면, 대놓고 노무현과 그의 모든 관련 사항을 씹어대면서 엠비나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를 하고 있는 짓꺼리를 보면 정말 통탄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 


물론 나 역시 세상을 살아오면서 항상 내 자신을 중심에 놓고 내 이익을 지키려는 행태를 보여 왔을 것이다. 그래도 적어도 마음만은 아니 생각만은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하물며 사실의 보도를 생명으로 삼아야 될 언론들이 사실을 왜곡해 가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고 급급해 하는 행태를 보면 정말 역겨울 지경이다. 그래서 나는 내 블로그 이름을 로맨스를 살짝 비틀어 '로망스'라고 정해 보았다. 


늙어서 지꺼리는 소리가 노망걸려 내뱉는 말이라는 사람도 있을 터. 노망 걸려 토해내는 말들이 소설(소설이 불어로 로망인가?)로까지 승화되면 더욱 좋지 않겠는가? 뉴스타파를 보면 이영희 선생님이 '내가 중시하는 것은 애국이 아닌 사실'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는 화면이 나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 진정한 애국은 숨길 것없이 정확한 사실에 바탕을 둔 일처리를 기본으로 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곳 '진실탐구'라는 항목도 만들어 보았따. 


다음은 '백발노인'이다.


이건 아무래도 잘못 정한 것 같다. 나잇살 먹은 사람이 블로그를 하려하니 먼가 어색한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걍 백발노인이라 해 보았는 데 머리카락은 좀 빠졌어도 아직 백발이 많지도 않으며 또한 나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왕성한 블로거 활동을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아 '백발노인'이라는 호칭은 취소하고 하는 짓 그대로 '속물노인' 이라고 수정해얄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부턴 내 호칭은 '속물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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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1. 1. 23:52 진실탐구

진리와 진실은 분명 차이가 있다.

굳이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정의가 잘 되어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진리는 학문적이랄까? 관념적인 것인데 반해 

진실은 허위가 아닌 사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즈음 세상에서는 너무 많은 거짓이 난무하고 있어서

정신 바짝차리고 들여다 보지 않으면 휘둘리기 십상이다.

나는 진실이 좋다. 

허위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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