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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 18:03 옛이야기

은영이가 새벽에 아들을 낳았다.

다소 힘든 순간이 있었으나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하니 다행이다.

미국생활 집앞에서 눈가지고 장난치던 은영이

병상에서 보도록 짧게 하나 올린다.


은영아!! 추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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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3. 1. 21:29 옛이야기

이번에 이삿짐을 정리하다 보니 1989~91년간 미국생활을 하면서 찍어둔 비디오 테잎이 다량 나왔다. 당시에 아마도 비디오카메라가 시장에 처음 출시되었나? 소니 8mm 비디오캠을 하나 사서 이곳 저곳을 다니며 찍어댄 것을 VHS 테잎에 옮겨 놓은 것이 20~30개 튀어나온 것이다.


 지금 보니 참으로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옛날 생각이 나드만. 요즈음 같으면 디지탈 카메라, 아니 스마트폰으로 마구 찍어댄 사진이 하드디스크나 외장하드에 담겨 있을 텐데 그 당시엔 사진 보다는 오히려 비디오 동영상이 더 좋았던지 테이프에 기록되어 있는 동영상이 한가득 나온 것이다. 


테이프 상태로는 보관하기도 힘들고 활용하는 것도 불편할 것 같아서 일단 VHS테이프에 담겨 있는 내용을 모두 파일화해서 DVD에 담기로 했다. 아직 작업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부분 부분 담으면서 보니 이것 또한 시간을 두고 즐기면서 해야 될 작업이라 천천히 작업하기로 하고 그중 일부 화면을 발췌해서 여기에 올려본다.




1990년 7월 24일 뉴욕에서 찍은 이 동영상에 나온 시커먼 아이들을 보니 얘들이 자라 벌써 가정을 꾸리고 특히 은영이는 지금 병원에서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 하니 정말 격세지감이 든다 할까. 동영상에 삽입된 이미자의 노래가 너무 청승맞게 들려 이 부분을 뽑아 봤는 데 곡의 제목도 모르고 그저 가사 내용만을 가지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최숙자가 1984년에 취입한 '그 옛날'이라는 노래로 이미자가 재취입한 노래인 것 같다.  당시엔 별다른 생각없이 녹음하면서 삽입했던 곡인데 이제와서 보니 가사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쩜 그렇게 지금의 내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 있는지 함께 음미해 보고자 올리는 곡이다. 



그 옛날


세월이 말하는 눈밑에 잔주름은 

옛님이 남기고 간 사랑이겠지 

다정했던 그 시절

산천에 푸른 초목 해마다 젊어져도 

우리네 인생은 해마다 늙어만 가는구나

한번 가면은 두번 다시 못오는 

흘러간 그 옛날이여


세월은 흘러서 청춘은 가버려도

옛날이 남기고 간 추억은 남아 

다정했던 그 시절

하늘에 푸른 별들 밤마다 반짝여도 

우리네 인생은 해마다 늙어만 가는구나

한번 가면은 두번 다시 못오는

흘러간 그 옛날이여


그러고 보니 내블로그에 옛이야기 섹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던데 앞으로 미국생활 동영상 클립이나 사진을 가지고 이야기를 덧붙이면 얼마든지 포스팅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아이들은 크게 긴장해야  할 듯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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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모처럼 맞는 연휴..

마눌님은 은영이 출산이 임박했다며 내려오지 않고

나는 이번 주말 전주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블로그 통계를 한번 훑어 보니

하루 평균 들러주신 분이 60여분에 가깝고

올린 글이 38편으로 일단 하루에 한편 이상이라는 약속은 지킨 셈이다.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려는 근성..

박리다매라는 목표하에서 작업한 결과라 할까?


가끔 댓글 달기가 불편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분이 계신 데

댓글을 달지 않아도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사실 달아주신 댓글에 나 또한 답신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도 있으므로...


이번 달에 들어서도 30편 이상 올려야 할텐데

아무래도 3월 부터는 스을슬 바빠질 수도 있어서

오늘처럼 시간 날 때 미리 건수를 좀 올려 놓아야 편할 것 같다.


밖에 봄비도 촉촉히 내리고

노래나 한 곡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그댄 바람소릴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바람불면 바람속을 걸어요

외로운 내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 하나요

나는요 둘이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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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