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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24. 22:41 그나머지

지난주에 이어 일요일 저녁엔

편안한 노래 한 곡 올려보자.


Message of Love 라는 제목의 곡이 여러개 있는 

그중 내가 즐겨 듣는 곡은 Don Bennechi 의 Message of Love


돈 베네치의 허스키한 음색과 

소프라노의 아리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으로

영어버젼과 이태리어 버전 두개로 발표되었다.


<이태리어 버젼>


<영어버젼>



특징적인 것은 이태리어 버전과 

영어버전의 가사 내용이 다르다는 것이다.


내가 듣기에는 이태리어 버전이 훨씬 그럴 듯하여

솔직히 의미도 잘 모르면서 따라 흥얼거린 곡이다.


1996년에 처음 발표 된 곡으로  

지금은 너무 잘 알려져 있지만

내가 처음 이 곡을 접한 것은 2003년 경인데

 

당시 제목도 몰랐던 이 곡이 너무 좋아 밤새 인터넷을 찾아 헤매다

인터넷 한 귀퉁이에서 음원을 다운 받게 되어 얼마나 좋아했던지...

나름 그런 사연이 있는 곡이다.



두가지 가사를 올려 본다.

(*인터넷 검색하여 긁어 올리는 것이므로 번역에 책임없음.^ ^)


이태리어 버젼 

==================================================

Message of Love  

                  - Don Bennechi


Un deserto nel mio cuore, ho bisogno d'acqua

La sete mi tormenta, la sete dell'amore

Vorrei bacciarti le dita, leccare la tua schiena

Sto per impazzire, e respiro appena

La sigaretta nella mano, si brucia lentamente

Come il nostro rapporto, ho solo te nella mento


(Ref)

Mando un messaggio d'amore

Mando un messaggio a te...

Perche ti voglio qui con me


Un universo di dolore, le stelle sono morte

Il solo ormai e ghiacciato, come il nostro amore

Mi manca il tuo sorriso, i tuoi capelli scuri


Gli occhi blu come il mare, nel tuo blu vorrei nuotare

Il vento tira forte, ti amo immensamente

Voliamo insieme, due cuori un'amore


(Ref)

Mando un messaggio d'amore

Mando un messaggio a te...

Perche ti voglio qui con me


나의 잠자는 영혼을 깨운 사람

어둡던 나의 길을 밝혀준 사람

나의 미래의 등불이 되어준 사람

이 세상에 한사람

그대 입니다


때론 어려운 시련속에 힘든 적도 있지만

그대 내게 있기에 이겨 낼 수 있었죠

그대 그댈 사랑합니다


내영혼을 다 바쳐 언제까지

그대 맑은 눈을

정말 사랑 합니다

나 그댈 사랑합니다


내 오랜 희망이기에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그댈 지켜 줄께요


지금 내품에 안긴 그댈 바라보며

난 오늘도 하늘에 감사합니다

그대 없었다면

나도 없었겠죠

그렇기에 난 그댈 진정 사랑합니다


우리 같이 걷는 이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함께하기에 헤쳐 갈 수 있겠죠

그댈 사랑 합니다


내 영혼을 다바쳐

언제까지 맑은 미소를

정말 사랑 합니다

나 그댈 사랑합니다


내 오랜 바램이기에

세상이 끝나는

그날까지 그대 지켜 줄께요




영어버전

==================================================

Message of Love


                         -Don Bennechi


Like a desert in my soul, in the need of cool water.

내영혼의 사막과 같은, 목을 적셔줄 시원한 물이 필요한..

I will die of thirst, my thirst for your love.

난 갈증으로 죽을것 같아.. 당신의 사랑이 필요한 갈증..

All the good times and bad times,

좋은때건 , 나쁠때건..

all the things that we shared.

우리와  함께했던 모든것들..

Every minute, every hour, let us never say farewell

매분,매시간,  우린 결코  이별을 말하지 말자 ~


The cigarette in my hand, burns out in my space.

내손에 들려진 담배...  내 공간 속에서 불타버리지.

Like you and me  my darling, let us light up again.

마치 당신과 나같이.. 내 사랑이여... 다시 불 밝혀 보자구...


Well I'm sending out a message of love,

난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요..

sending out a message to you.

당신에게 멧세지를 보낸다구요.

(repetition)

...............

So baby, don't say goodbye.

그러니 사랑하는이여.. 안녕이라 말하지 말아요..


A universe in pain,  with  dying stars.

고통속의 우주 . ..  빛을 잃고 있는 별들..

With a cold, frozen sun, all alone in the dark.

차갑게  얼어 붙은 태양... 어둠속의 모든 고독..

I miss your lovely smile, I miss your dark hair.

당신의 사랑의 미소가 그립네요.. 당신의 검은 머리카락도 그립고요..

Your deep ocean, blue eyes, 

당신의 깊은대양.. 푸른 눈동자..

That's where I wanna drown.

내가 빠지고 싶은 곳이에요


The wind blows  so hard, your love is all I am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부네요.. 

당신의 사랑은 모두 나이고요 ~

So let us fly together, two hearts one love.

그러니 우리 같이 날아보아요.. 두마음이 하나의 사랑이 되어서요


Well I'm sending out a message of love,

그저 난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요..

sending out a message to you.

당신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요..

Sending out a message of love,

당신에게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요..

 I'm sending out a message to you.나.. 


(repetition)

...............

So baby, don't say goodbye. 

그러니까  사랑하는 이여~~  안녕이라 말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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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오늘도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연 사흘 내리 술을 마시고 취중 포스팅을 하다니...


술마신 이야기만 자꾸 쓸 수는 없고

오전에 겪었던 감동을 함께 나눠 보고자 한다.


아침에 효은이에게 내 블로그에 들르냐고 물었더니 잘 안들른댄다.

그래서 내 글은 안 읽더래도 내가 소개한 임혜지님의 글은 읽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블로그 첫페이지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보는 눈치다.

조금 있더니 잠잠히 보고 있는 모습...  아마 눈물이 고였을 꺼다.

나도 그걸 볼 땐 눈시울이 뜨거워 졌었으니깐.


링크 : http://www.hanamana.de/hana/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371:2013-01-20-11-28-19&catid=9&Itemid=14

또는 유튜브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26hFUP-56CA



오후 늦게 해병대 동기생의 혼사에 참석키로 했으므로

중간 시간을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 보내기로 했는 데

날씨는 춥고.. 아무래도 영화나 한편 보러 가기로 했다.


예매한 영화는 요즈음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7번방의 선물'

3장을 예매 했는 데 마눌님은 이미 보셨대네.

친구 권유에 못이겨 함께 보셨댄다.


별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마눌님 이신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을 줄줄 흘리며 재밌게 봤댄다.

할 수 없이 한장을 물르고 모처럼 효은이와 둘이서 영화를 보았다.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겠고 혹 안보셨다면 한번 보시기 바란다.

가급적 딸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


오늘 21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니

아직까지 이런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소외감을 느끼셔야 할 터.


아버지와 딸 사이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다.

영화를 보러 갈 땐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을 준비해 가시기 바란다.

구태여 우리 나이엔 흐르는 눈물을 감출 필요는 없는 일.

옆에 앉은 효은이도 계속 훌쩍대며 영화를 보더라.


영화관을 나오며 효은이에게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늬엄마가 

너와 내가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미리 보고 빠져준 모양이다 라고 했더니 그런것 같다고 수긍한다.


아마도 우리 효은이는 아침에 본 강연 100도C (김희아 편)

그리고 오후에 함께 본 영화 '7번방의 선물' 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있게 해 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새삼 확인했으리라.


나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딸처럼 귀하고 소중한 존재를 주신 

하느님에 대한 감사를 새삼 확인했으니깐...


근데 왜 감동적인 것을 보면 눈물이 나는 걸까?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울고...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것을 보면 눈물이 줄줄 흐르니

아무래도 다음 주엔 안과에 한번 다녀와야 할까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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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하룻사이에 글을 두개나 지우네. 처음있는 일이다.)


오후에 서울에 올라와 직장 동기생들과 저녁 모임을 가졌다.

30여년을 함께 한 사이이기에 흉허물 없는 이야기가 오가던 중

노후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꺼낸 이야기는 젊었을 때 춤을 배워 

노후를 즐기고 있는 친구 이야기 였는 데

이 친구는 현재 음악과 춤 그리고 여자들에 묻혀 사는 팔자가 되었다는 것.


물론 젊었을 때 부터 열씨미 비싼 수업료를 치뤄가며 춤을 배웠고

함께 춤을 춘 여자와 깔끔한 관계를 유지하는 원칙을 지켰다 한다.


지금은 그 바닥에서 이름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춰보고 싶은 대상이 되었으며

말년에 적당한 율동의 취미생활로 건강을 유지하며 즐겁게 지낸다 한다.

때때로 '손 한번 잡아줌으로써' (춤을 가르쳐) 금전적인 수입도 올려가면서...  


내 앞에 앉아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친구 왈

자기도 직장생활 초기부터 캬바레를 드나들며 춤을 배웠다는 데

한번은 어디서 들은 소리가 있어 바지 주머니에 공을 하나 넣고

캬바레에 가서 춤을 추었더랜다.


공을 호주머니에 넣고 부루스를 땡길 때 

여자 몸에 스을슬 부벼 대며 으흐흐흐....

근데 호주머니에 넣었던 공이 탁구공 이었대나.


한참 부벼대며 기분을 내고 있는 데 

탁구공이 스을슬 올라와 주머니에서 튀어나와 버렸겠다.

토옥 톡 ~토옥 ~톡~톡~ 떼구르르~~

플로어에 공튀는 소리가 그렇게 명료하게 들리다니..


이게 무슨 개망신.

당시에 묵직한 골프공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골프공을 넣고 춤을 춰서 그런 망신을 당할 일은 없었을 텐데...


탁구공을 넣은 게 천추의 한이 되고

더 이상 캬바레에 출입할 일이 없어져 버렸댄다.

그래서 지금은 노후를 걱정할 처지가 되었다긔.


우리는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공한 친구도 즐거워 하고 ....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세히 보면 한 겨울에 수박.. 2차에 가서 먹은 과일 안주.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되 기록을 위해 한 컷. 




내 마음 별과 같이

                          현 철


산너울에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한송이 구름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 처럼
내 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강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갈길을
나그네 떠나 갈길을
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몸 이라지만
내 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 글을 읽을 때 포스팅 시간을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인데 이 글은 내가 서울을 향해 출발하기 직전에 간략히 포스팅한 글을 지우고 쓴 것이므로 시간이 22일 오후 2시 42분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 시간은 23일 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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