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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9. 15:45 진실탐구

내가 컴퓨터를 켜고 브라우저를 띄우면 난 크롬을 쓰는데 구글이 자동으로 뜬다. 오늘이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탄생 540주년 이래네. 그래서 내친 김에 검색을 해보니 코페르니쿠스는 1473년 2월 19일, 폴란드 중북부에 있는 토룬에서 4명의 자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함. 흔히 대담하고 획기적인 생각을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이라고 부르는 데  그 만큼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태양과 별이 지구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겉보기 운동과는 달리, 사실은 지구가 돌고 있다는 코페르니쿠스의 우주 체계는 가히 혁명적인 것이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혁으로 불리는 '과학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고 한다. 



Nikolaus Kopernikus.jpg

출생1473년 2월 19일
Coat of Arms of the Polish Crown.svg 폴란드 왕국
사망1543년 5월 24일
Coat of Arms of the Polish Crown.svg 폴란드 왕국
분야천문학수학약학경제학교회법
출신 대학이탈리아 파도바 대학교
주요 업적지동설 창시
종교로마 가톨릭
서명Nicolaus Copernicus Signature.svg


근데 중요한 것은  이런 지동설은 이미 그리스 시대부터 나왔다는 것. 기원전 3세기 사모스의 아리스타르코스(Aristarchos, 310?~230B.C.)가 태양이 행성계의 중심이고 모든 행성은 지구가 아니라 태양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한 1543년보다 100여년 앞선 1443년, 우리나라에서도 세종대왕시절 과학자 이순지가 펴낸 조선의 책력(칠정력)에서 지구는 둥글고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 라는 주장을 하였으며 칠정력을 설명한 <칠정산외편>에, 지구가 태양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5일 5시간 48분 45초라고 까지 계산해 놓았으며 오늘날 물리학적인 계산인 365일 5시간 48분 46초에 1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왜 오늘날 사람들은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이니 머니 하면서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을 확실히 기억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자신이 정리한 이론을  당시와 같은 시대적 상황에서 발표한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이론을 임종 직전인 1543년에야 발표한 것을 보면 투쟁적인 용감성으로 알려진 것도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한계, 그리고 당시 무시무시한 위세를 과시하던 가톨릭 등을 보면서 대중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가?  그리고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잘못은 얼마나 큰 것일까? 등  이런 생각이 드는 데 너무 장황하게 풀어 나간다면 격에 맞지 않는 일일 뿐더러 나도 나가 봐야 되기 때문에 이만...


코페르니쿠스 검색

(http://ko.wikipedia.org/wiki/%EB%8B%88%EC%BD%9C%EB%9D%BC%EC%9A%B0%EC%8A%A4_%EC%BD%94%ED%8E%98%EB%A5%B4%EB%8B%88%EC%BF%A0%EC%8A%A4 )


목사님이 쓰신 글 한편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58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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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