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5. 22:20
진실탐구
정치판에서 뭐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현상황이 답답하고 억울할 때면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얼버무리며 결말을 짓는 경우가 있다.
그 심정은 백번 이해하면서도 그눔의 역사
요즈음은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는 상황인 데다가
기억해 둘 역사가 어디 한두가진가?
전두환같은 녀석의 예만 보아도 기념관을 짓겠다고 나서는 자도 있고
현재 과징금회수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 상태를 보면
역사의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희박할 뿐더러
제대로 평가된다 해도 그게 무슨 소용이랴 싶어 가슴이 답답하다.
21세기에 들어선 요즈음 같은 시대에도
국정원의 정치개입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사건이 터지질 않나
그 덕분에 집권층이 된 한나라당은 후안무치한 태도로 궁민을 무시하고 있어도
우리 사회의 권력기관이나 언론이 취하고 있는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역사의 평가' 그거 별거 아니라는 못난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그래서 역사의 평가에 맡겨 둘 필요 없이
현재 문제는 현재에 해결해 버리려는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보수 언론에서는 애써 외면하고 있어도
이번 주말에도 국정원 정치개입 관련 촛불집회가 국내외에서 계속될 모양인 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것같다.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declaration201307.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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