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신문에 나온 거다'라고 이야기하면
그건 곧 사실이요 확실한 내용이라는 말을 의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어떠한가?
일단 신문들이 보수니 진보니 하면서 자기의 스탠스에 입각하여
'~카더라' 식의 소설을 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류언론이라는 조중동 같은 보수신문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혈안이 되어 소설을 쓰는 경우가 허다한 데
그러다 보니 신문기사에 대한 공신력은 땅에 떨어져 버렸고
이제는 예전과는 달리 '신문에 났더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의구심이 생긴다.
예전에 천안함 사건 때 조선일보는 인간어뢰도 그림까지 그려가며 사기를 치더니
엊그제 동아일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이지원 기록이 삭제됐다고 대서특필 했다.
조명균 전비서관이 검찰에서 그렇게 진술했다는 것인데
정작 조비서관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고
오늘 국회에서는 황교안 법무부장관도 그런 발언을 들은 것 같지 않다고 언급을 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1701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3/07/24/0502000000AKR20130724122251001.HTML?template=2085
문제는 이렇게 신문들이 사기를 치고 소설을 써 대도
아직도 신문을 맹신하는 자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개인의 경우에도 한번 신용이 떨어지면 회복하기 힘들다.
내 돈 떼어먹은 거짓말장이를 두번 믿고 다시 돈을 빌려주기 힘든 것처럼...
하물며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삼고 있는 언론기관이
그동안 수십번 사기를 치다 들통이 났는 데도
아직까지 믿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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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바기는 대화록을 보았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떠벌렸더만.
기록에서 삭제되었다면 어떻게 본거지
그리고 이런거 봤다고 떠들어도 죄가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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