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9. 11:57
여행잡담
안되겠다.. 주말에 시훈이를 돌봐줘야되는 부담때문에 서울근교만 돌았더니 조금 답답한 생각이 들어 은영이 시부모님께 시훈이를 맡기고 우리부부는 강원도 대관령 목장을 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가는 도중 마눌님께서 한마디... 메르스 땜에 낙타를 조심하라 했는 데 무슨 목장엘 가느냐는 거다. 그곳은 낙타가 없고 양떼 목장이라 했더니 낙타와 양은 비슷한 거래나.. 아마도 마눌님께서 목장에는 가시기 싫은 모양이라 생각하고 심기를 살펴 핸들을 꺾어 설악산으로 향했다.
설악산쪽으로 향하면 늘상 비슷한 코스.. 미시령을 넘어 속초에 들렀다가 물치항 회센터에 가서 회를 먹고 척산온천에서 1박 그리고 설악산 등반 이번에는 비선대에 올라갔고 하산하여 화진포로 가서 1박, 화진포 호숫가를 돌고 대포항, 공현진항, 허브마을도 들러보고 돌아올 때에는 진부령을 넘어왔다. 자세한 내용을 기롯하진 못하고 사진으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