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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7. 08:58 진실탐구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의 준말이 '솔까말'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 남들은 어찌 생각하건 말건 내 생각과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털어놓겠다고 이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여가 되어간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지난 9월부터 글을 쓰지 않았으니 1년에 훨씬 못 미치는 셈이다.


지난 9월에 내가 당분간 글을 쓰지 못한다고 올린 이유가 

각종 학습량 때문에 바빠질 것같기 때문이라 했었는 데

곰곰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


솔까말 뭐 내용도 변변치 않고 하는 일도 별게 없는 상황에서 

매일 글을 쓴다는 게 부끄러워 졌다고나 할까.


무엇보다도 국내 정치적 상황이 개판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정치이야기만 써 올린다는 것도 주제 넘는 짓이고


그렇다고  정작 중요한 정치이야기는 뒷전에 미루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만 풀어놓는 것도 객적은 짓이라 

당분간 글을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 아닐까.


더구나 많은 중요 정보들이 인터넷에 파묻혀 있어 애써 힘들게 찾아야하는 상황에서

내처럼 별 볼일 없는 내용으로 판을 어지럽히지 말자는 것도 그 한 이유였을 것이다. 


잘 아시다시피 이미 중요한 국내상황은  외신을 통해 일아보는 것이 더 적확하고

걸핏하면 종북으로 몰아대며 입을 뻥끗하지 못하게 하는 시대가 오고 있지 않은가?

유신독재시절을 교활하게 살아온 우리에게는 위험에 대처하는 DNA가 잘 발달해 있다.


내가 저질러 놓은 일도 아닌 데 뭐 나라 꼴이야 좀 망가지면 어때?

그저 소시민으로서 한표 정도의 영향력밖에 없는 나로서는 

주제넘게 나서지 않는 것이 바른 처신이라는 강변하에 

당분간 글을 쓰지 않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학생들간에 '안녕하십니까?' 대자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는 상황에서

내 자신은 과연 안녕한가?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고 

그래도 가슴 한켠  불편한 느낌을 토출할 필요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 보기로 한다.


다만 정치 이야기는 최대한 줄이되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기본 인식위에서

설령 여기에 많은 글을 올리지는 않더라도 

항상 옳바른 정치를 염원한다는 소망을 담아 글을 쓸 것이며 

매일 글을 써야 한다는 속박에서도 벗어나 자유롭게 글을 올리고자 한다.


자유! ... 언젠가 내가 '선택의 폭'이라 정의했던 자유!!

그래 자유가 그립다.


씨바 이순의 나이에 자유가 그립다는 말을 내뱉어야 된다니...


http://www.youtube.com/watch?v=vttGFtUSS-8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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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