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3. 20:26
전북장학숙/생활의 재발견
새해들어 두번째 맞는 주일이다.
이번 주말엔 수원에 올라와 있는 관계로 오늘은 성복동 성당 11시 미사에 참례하였다.
사실 나는 신심이 깊은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번 있는 주일미사에는 꼭 참석하려 한다. 별로 바쁠 것이 없는 상황인데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이렇다할 명상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나로서는 주일미사 1시간을 나의 명상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사시간중에 분심이 들면 안된다고 하지만 나는 주일미사에 참례하는 중에 지난 1주일을 반성해 보고 다가올 1주일을 계획해 보는 시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해가며 미사를 드리게 된다.
오늘 강론시간에는 신부님께서 세례에 관한 말씀을 하셨다. 세례의 의미? 주님의 자식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 그래서 과거와는 다른 새사람이 되는 것이랜다. 그래야 겠다. 그래서 매주 참석하는 미사를 통해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여기에 내가 매주 한시간의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가면서 미사에 참례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매번 영성체할 때마다 다짐하는 것이지만 주님을 내안에 모셨으므로 새로운 한주에는 정말 경건하고 바른 자세로 삶을 영위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곤 하지만 성당문을 나서기가 무섭게 잊어버리는 아둔함.. .그래서 미사는 가능하면 매일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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