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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이라 모처럼(?) 맞는 휴일 인가?

몇년전 방영되었던 개그콘서트 현충일 특집을 보니 

그저 쉬는 날이라 생각하지 말래네 

 http://youtu.be/TZ3O99Hqz7A


그래서 아침 일찍 요양병원에 들러 아버님을 뵙고 

밭일을 하러 가는 길에 위치한 농원에 들러 나무들 이름도 좀 익히고

농원 사장님을 붙잡고 이것 저것 물어본 다음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넝쿨장미 두 그루와 마로니에 한 그루를 샀다.


밭에 나간 김에 나무를 심고 

잡초제거와 물주기 그리고 감나무 어린 열매 따주기 등을 했는 데

밭에 나가서 일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동안 내가 너무 쉽고 편하게 살아왔다는 것,

그래서 밭에만 나가면 약간의 자학 증세를 보이며 

일부러 사서 고생을 하느라 무리를 좀 하곤 한다.


근데 오늘은 전주지역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를 정도로

날씨가 너무 뜨거워 오후에는 부랴부랴 집에 들어와 씻고

색소폰 연습실에 모처럼 나갔다.

연습실이 지하에 있어서 한여름에는 정말 시원하다.


우리 아파트에서 연습실까지 뙤약볕 길을 걸어가면서 보니

주택가에는 대부분의 집이 태극기를 걸어놓았더만.


연습실에 가서 모처럼 노래를 몇곡 녹음해 봤는 데

어째 요즈음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은 탓인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그래도 모처럼이니 오늘 녹음한 것 한곡 올려 본다.

현충일이니 너무 신나는 곡을 올리면 안되겠지.











* 현충일을 6월 6일로 정한 내력 

   (출처 : 뉴스몬 https://www.facebook.com/NEWSMON )


6월 6일이 현충일인 이유를 알기 위해선 '망종'에 대해서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망종은 24절기 중 9번째 절기로 보리 수확을 마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망종 때 제사를 지냈다고 하네요.


6. 25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현충일을 제정한 1956년의 망종이 6월 6일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옛 풍습을 따라 6월 6일을 호국영령들의 합동위령제를 올리는 날로 정했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뉴스몬도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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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6. 5. 23:05 조경원예

학창시절 교과서를 받는 날은 왜 그리 마음이 설레였던지..

선생님이 차례로 호명하여 내 순서가 되면 교실앞에 나가서 받아들던 교과서

책장을 펼치면 새책에서 나는 책 냄새와 유달리 선명하게 보이던 활자들..


그런데 오늘 내가 그 교과서를 구입하였다.

세월이 변하여 선생님이 나눠주던 교과서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다.

오늘 신청하였으니 책을 받아보는 설레임은 며칠후 맛볼 예정이지만

이 나이에 새로이 교과서를 구입하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뒤늦게 교과서를 구입한 내역은 이러하다.

어제 조경학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초보자에게 참고가 될만한 책이라며

조경기술 I.II 및 고등학교 조경 이라는 교과서 두권을 소개해 주셨다.





내용을 훑어보니 나와같은 문외한에게 아주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두가지 교과서 모두 지학사라는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으로

'조경기술 I.II' 는 출판사인 지학사에서 구입가능하지만

'고등학교 조경'이라는 책은 천재교육출판사에서 구입해야 된댄다.


천재교육이라는 출판사에서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것도 신기했지만

책을 구입하려 그곳에 열거되어 있는 교과서의 종류를 살펴보니

고등학교 기타 분야 교과서 종류만 해도 20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고

세밀한 분야별로 나누어진 교과서가 발간되고 있어 정말 격세지감이 있었다.



* 교과서 구입 신청 페이지 (예시)



* 지학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교과서 목록 - '조경기술 I.II' 는 이곳에서 구입




또한 대부분의 교과서들이 2,000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내친김에 원예분야에 관련된 책도 몇권 함께 구입하였다.


혹시 학창시절의 교과서가 그리운 분이 있으면

그곳에 가서 목록을 훑어보신 다음 필요한 분야의 책을 몇권 구입해서

읽어 보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해 본다.



* 오늘 구입한 교과서 목록

 


지학사  사이트 : http://jihak.co.kr/index.asp

천재교육 사이트 : http://www.chunj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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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6. 5. 10:23 조경원예

요즘음 식물에 대해 배우고 있노라니 여러가지를 느끼고 있다.

그중에서 우리 인간이 식물로부터 섭취하는 영양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모든 식물은 나름의 용도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었다.


내가 이전부터 생각해 온 것중 하나가 식물에 따라 뿌리, 껍질, 잎, 꽃, 열매 등 

어느 부분이 나름의 효능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는 데

어제 약용식물에 관한 수업시간중 나의 이러한 생각과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약용식물중 우리가 흔히 들어본 것으로 허브식물이 있고

허브라 하면 냄새가 나는 풀을 상인들이 멋지게 부르는 것 정도로 생각해 왔는 데

허브(Herb)의 본래 어원은 라틴어 Herba에서 나온 것으로 '푸른풀'을 의미한대네.

그리스의 철학자 데오프라스토스가 식물을 교목, 관목, 초본 식물 3가지로

구분하였으며 이중 초본식물을 Herb라 하였다는 것.


따라서 모든 초본성 식물은 허브이며 결국 모든 잡초를 허브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우리 밭에 자라고 있는 모든 잡초를 허브라하고 걍 자라도록 내버려둘까?

잡초뽑는 시간에 그 잡초의 효능을 알아내고 활용방법을 살펴보는 어떨까?

- 배운 것을 전혀 엉뚱하게 활용해 보려는 이 망상...ㅋ


오늘 수업시간중 다양한 종류의 허브식물과 다양한 효과

그리고 다양한 활용방법이 소개되었는 데 아둔한 머리로 일일이 기억하긴 힘들고

pdf파일로 만들어진 강의내용을 주시겠다 하니 수시로 참조해 봐야 할 것 같다.


그 중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3종의 허브식물을 여기 소개해 본다.

로즈마리, 민트, 라벤더가 가장 널리 알려진 허브식물로서

3종 모두 머리를 맑게하고 집중력을 높혀주는 효과가 있는 식물이래는 데

한국의 어머니들이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선호하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것. 


로즈마리 (Rosemary)




상록다년생관목으로 원산지인 지중해 연안 지방에서 키 2m 정도까지 자란다. 줄기는 각이지고 하부에서 총생한다. 잎은 녹색으로 길이 3cm정도이고 표면에 광택이 나며 잎 뒷면에 회백색의 밀모가있다. 꽃은 2~6월 개화하며 연보라, 청자색, 연분홍, 흰색으로 가지의 윗쪽에 1cm 크기의 총상화서로 핀다. 가을에 종자는 갈색으로 익는데 1g에 700~1,200립정도이다. 꽃이나 잎을 건드리기나 만지면 특유의 짙은 향기를 풍긴다. 로즈마리정유에는 살균, 소독, 방충, 산화방지등의 작용이 있어 다용도로 활용된다. 로즈마리 향은 뇌의 활동을 높이고 기억력, 집중력을 높여 준다고하며 류마티스, 신경통등의 약용으로 사용된다. 


Rosemary는 rose나 mary와 아무 연관이 없으며 학명 Rosmarinus의 ros는 dew(이슬)을 의미하고 marinus는 sea(바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바닷가에서 종종 발견된다.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음이온, 습도 발생량이 높은 식물로  공기정화식물로 훌륭한 소재이다. 또한 향 성분 중에 카르노신산이 기억력을 증강시키기 때문에 공부방에 두면 좋다.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자주 새로운 화분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민트(MInt)




민트(Mint)는 상쾌하고 청량한 느낌을 가진 허브로서 껌,캔디,치약의 성분으로 흔히 쓰여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이다. 민트 (Mint)의 효능은 방부, 살균, 소염, 진통,해열, 향균 효과와  신경안정, 감기예방, 식후소화 효과 그리고 음식의 향과 맛을 내는데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박하를 비롯해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애플민트 등 재배종만 해도 20여종에 이르며 대표적인 민트의 몇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피아민트 (Spearmint) 

털이없는 밝은 녹색잎과 연한 보라색의 꽃을 가진 스피아민트는 민트중에서도 가장 향이 좋고 달콤하다.


파인애플민트(Pineapplemint)

어릴때는 파인애플향이 나지만 자랄수록 민트향으로 변하는 달콤한 향의 민트로 상쾌하고 청량감이 느껴진다.


블랙페이퍼민트 (Black Peppermint) 

다른민트에 비해 쭈글쭈글한 잎을 가진 블랙 페퍼민트는 잎은 연녹색임 반면 줄기가 곧고 짙은 자주색을 띈다.


페퍼민트 (Peppermint)

여름에 연한 보라색 꽃을 피우는 페퍼민트는 강한 박하향이 시원한 느낌을 주어 차나 향신료에 애용되고있다.


애플민트(Applemint)

상큼한 사과향의 애플민트는 차로 애용되는동시에 디저트나 요리, 소스에도 자주 활용되는 민트이다.



라벤더(Lavender)





꽃과 식물체에서 향유(香油)를 채취하기 위하여 재배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향유는 향수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요리의 향료로 사용하며 두통이나 신경안정 치료에도 사용된다. 라반둘라 오피시날리스(Lavandula officnalis), 라반둘라 안구이스티폴리아(Lavandula anguistifolia) 종이 주로 아로마세라피에 사용된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했으며, 말린 꽃을 서랍이나 벽장 등에 넣었다고 한다. 속명의 Lavandula는 "씻다"라는 라틴어 lavāre (to wash) 의 명사형 lavanda에서 유래함. 라벤더 향을 모기가 싫어하므로 모기퇴치에 사용하기도 한다(구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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