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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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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5. 21:27 옛이야기

최근 우리나라 맥주맛에 대해 관심을 끄는 몇 가지 일이 있었다.


며칠전 노회찬 전의원이 트위터에 북한은 미사일에 집착하지 말고

맛있는 맥주를 수출하는 데 집중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한국의 맥주가 

영국 장비를 수입해 생산하는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고 

보도한 것을 바탕으로  최근 북한의 행동에 일침을 가한 것이라 생각된다.

실제로 북한의 대동강 맥주나 룡성맥주는 우리나라 맥주보다 맛이 좋다고 한다.


또한 엊그제 나온 사이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젠틀맨'에서도

맥주를  마구 흩뿌리는 장면이 나오는 데 일부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맥주가 맛이 없다는 것을 비꼬는 행위라고 설레발을 친다.  







그러고 보니 내가 독일에서 돌아 왔을 때 우리나라 맥주맛이 웬지 심심하여

요즈음 맥주를 마실 때엔 소주를 조금 타서 마시고 있으며 (흔한 소맥 폭탄주)


요즘 젊은이들이 와바를 찾아다니며 호가든이나 코로나 등

외국 맥주를 선호하는 것을 보며 겉멋이라 생각했는 데

우리나라의 맥주가 맛이 없다는 것이 사실인가 보다.


곰곰 생각해 보니 필리핀 같은 나라도 산미구엘이라는 맥주가 유명하며

중국도 칭따오, 그리고 이름없는 지방 맥주들도 그리 맛이 나쁘지 않은 것을 보면

우리나라 정도의 기술수준을 가진 나라의 맥주 맛이 없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언젠가 들은 얘긴데 맥주회사로 부터 세금을 왕창 걷는 우리나라 정부가 반대급부로 

수입맥주에 관세를 더 왕창 부과하는 한편 국내 공장설립 허가 기준용량을 대폭 올려

국내 맥주회사의 독과점 체제를 유지케 해주니

요놈들이 제대로 된 맥주를 만들지 않고 있대나 머라나.....


'맥주공장 굴뚝 그늘에서 마시는 맥주 맛이 최고'라는 속담이 있는 독일에서 

직접 맥주를 제조하여 판매하는 브로이호프를 찾아 다니며 

바이쩬 비어니 필제너 맥주니 하면서 마시고 다니던 시절이 그립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옛이야기 섹션으로 분류! 

(말도 안되지만.... 옛이야기 섹션이 너무 부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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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3. 4. 14. 20:22 취미활동

오늘 소개 해볼 음악은 Candy Dulfer의 Lily was Here.


색소폰 부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색소폰을 잘 부는 여자치고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미모에 색소폰 연주도 수준급.





Candy Dulfer를 잘 모르던 시절, 내가 처음 이 동영상을 보았을 땐 

실제 연주하는 사람은 Candy Dulfer가 아니고 

미모의 대역을 써서 만든 뮤직비디오인 줄 알았대니깐...


Candy Dulfer는 네델란드인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

윗 동영상이 1989년에 만든거라 불과 20세에 

저렇게 멋진 연주를 하였다니..

그래서 윗 동영상은 더욱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듯.


동일한 곡을 요즈음 연주한 비디오도 함께 올려본다.

용모는 다소 늙었으나 연주는 훨씬 원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요즈음 한동안 색소폰 연습을 못했는 데

안되겠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나가서 연습을 좀 하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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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