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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3. 21:27 여행잡담
제주여행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날에서 군산공항행 버스를 11시25분에 탔다. 익산을 거쳐 12시45분에 공항에 도착, 13시30분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14시15분 제주공항에 도착 100번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날로 가서 성산항행 700번 버스를 타고 (동쪽행인지 서쪽행인지 구분해서 탑승해야 된다.) 올레 21번 코스가 시작되는 세화 해녀박물관에서 내려 일단 민박집을 정했다.

세화항 주변을 산책하다가 저녁을 사 먹고 숙소에 돌아와 기록을 시작한 거다.

오늘 일정은 대충 이랬고 이번에도 구체적인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온 탓에 앞으로 전개될 여정이 나자신 역시 궁금하다. 우선 당장 제주에서의 오늘 일정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거다.

당초에는 관덕정부근으로 가서 올레 18번 코스를 시작하렸는 데 햇볕이 너무 내리쬐는 오후여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남짓 달려와 내린 곳이 세화 였던 거다. 아무려면 어떠랴. 바닷가에 가서 석양도 바라보고 갯내음도 맡아보고 아무튼 평온한 첫날을 보냈다.

근데 오늘 바닷가에서 1톤 트럭을 개조하여 캠핑카로 만들어 타고 전국을 방랑하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 데 그 아이디어가 놀라웠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가 부러웠다. 제주에는 자리돔이 잘 잽힌다며 하루에 자기 먹을 만큼만 잡아 회를 만들어 먹는댔다.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다 보니 사진은 추후 덧붙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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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퇴직후 별다른 일도 없고

전주시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순례길'을 걷는 게 주요 일과이다.

주말에는 서울에 가서 손주녀석 재롱보는 게 재미이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기 위해

내일부터 2주동안 제주도에 가서 올레길도 걷고 

이런 저런 생활을 해보기로 했다.


언젠가 이곳에서 적었던 버켓리스트 '제주도에서 일년 살아보기'의 예고편인 셈이다.

일단 오늘은 지리산 바래봉에 철쭉 구경을 가기로 했다.

바삐 나가봐야 하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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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
2014. 2. 27. 13:08 그나머지

사람은 습관의 노예라 했던가?


하루 하낫씩 글을 올리겠다며 블로그를 운영할 때에는 의무적으로라도 이곳에 들렀는 데 기분 내키는대로 블로그에 들르기로 작정한 뒤로는 아예 블로그에 들어오지도 않게 되드만...


그랬더니 한때 일일  300여회에 이르던 조횟수가 이즈음엔 100회 안팎에 머물고 있고 그나마 대부분의 조횟수도 아마 스마트폰 검색하다 본의아니게 헛발질로 들른 조횟수일거라 추측해 본다. 사실 이전에 블로그를 잠시 닫았던 시절의 이유가 그대로 유효한 상황이며 나 자신의 일상적인 삶도 평범한 편이어서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는 것이 솔직한 말일 게다. 


각설하고 최근에 나의 근황을 요약해 보면 3월 말 퇴직을 앞두고 변변한 재주 하나 없는 나로서는 마눌님과 일일 만보걷기 운동을 틈틈히 하고 있으며 주로 건지산 공원 일대나 전주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순례길'을 답사하고 있다. 퇴직후 귀농하려던 나의 꿈은 마눌님의 비협조와 나의 무능력으로 아무래도 재취업쪽으로 방향을 선회해야할 듯 하다. 




지난 주엔 오랜 학업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효은이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에 다녀왔는 데 그곳에서 참으로 오랫만에 만난 Johns Hopkins 학우들과의 만남이 정말 즐거웠다. 모처럼만에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미국에서 생활하던 이야기를 하니 만감이 교차하였다.


효은이는 박사학위도 마쳤고 새로운 직장을 잡아 지난 주말 이사를 하였고 회사에서도 대우가 극진하다 하니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느낌이 드는 데 정작 가방끈만 길어졌지 시집을 못가고 있어 애비된 나로서는 '휴우~~!!'  하고 한숨만 나온다.




이번 주말엔 외손자 시훈이의 돐잔치가 서울에서 있을 예정이다. 어머님을 모시고 서울에 올라가 온 가족들이 모이기로 했는 데 이래저래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나의 일상이 편하게 늙어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이어서 내심 기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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