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1. 23:53
전북장학숙/생활의 재발견
언젠가도 여기에 쓴 적이 있었지만
'요즈음 무얼 하고 지내냐?' 라는 질문만큼 나를 당혹케하는 질문은 없다.
그래 나는 요즈음 무얼 하고 지낼까?
오늘 저녁 술 한잔 하면서 친구로부터 받은 질문인 데
그래서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열거해 본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미사는 생략하고 건지산 산책가서 아침을 먹다.
이곳 저곳 전화 할 곳이 많아 오전 시간 한시간 가량 전화 통화.
잠깐 색소폰 연습실에 들러 짧은 시간 연습.
수요 점심 모임에 가서 친구들과 근황 이야기.
오후엔 숲정이 성당에서 노인분들에게 색소폰 연주로 봉사활동
저녁 땐 어머님 찾아뵙고 과일좀 가져다 드림.
그리고 '놀터'라는 가맥집에 가서 친구 들과 한잔.
그 와중에 받은 질문: '요즈음 무얼 하고 지내냐?'
그래 내세울만하게 하는 일이 없네... ㅉ ㅉ
세상 x같다 생각하며 색소폰만 불고 있지말고 뭔가 좀 하래네..
곧 좋은 일을 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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