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새벽미사에서 봉독된 제1독서는 창세기 28장 부분이었는 데
이 부분이 내가 예전에 성경을 읽을 때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인지라
여기에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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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8: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창 28: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창 28: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창 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창 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창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창 28: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 28: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창 28: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창 28:19) 그 곳 이름을 베델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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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이 성경책이라 하나
성경책 전권을 통독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고
부분 부분 발췌해서 읽었거나 재미있는 부분만 기억하는 게 일반적일 게다.
성경에서 재미있는 부분의 하나로 바로 이 야곱에 관한 부분,
즉 창세기 25장에서 35장 까지를 들 수 있겠다.
특히 위에 언급한 구약성경 부분은 도대체 인정머리 없고 사기성이 농후한 야곱에게
하느님이 나타나시어 축복을 내리시는 장면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야곱의 돌베개', '야곱의 사다리', 또한 주님의 성지라는 의미의 '베델' 등
여러가지 기억해 둘만한 용어가 나오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나 역시 제대로 되어 먹지 못한 녀석인 것 같은 데
주님은 지금껏 나를 보살펴 주시고 나에게도 축복을 주셨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이해와 믿음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아 나가려 노력중이다.
재미있는 사이트 : 야곱의 창 ( http://youngwbyun.blogspot.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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