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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13. 22:55 그나머지

지난 주말 막내딸과 사위가 전주에 내려왔다.

지난 3월 초에 낳은  갓난애를 데리고 친정집에 온 것이다.

막내딸은 앞으로 한달여 동안 이곳에서 몸조리겸 쉬었다 갈 예정이래니

한동안 손자는 실컷 보게될 것 같다. 


나의 경우엔 이미 2년 전에 친손녀를 얻었기에 

할아버지라는 말이 새삼스러울 게 없는 데도 손주들이 늘어나니 

저절로 밀려 할아버지로 굳어지는 상황이다.


남들은 손주들이 그렇게 이쁘대는 데 

나는 아직 할아버지라는 말이 그리 익숙치 않고

따라서 손주들이 그렇게 예쁘다는 느낌이 없었다.

애써 늙어가는 것을 거부하려는 발악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제는 손자를 집에 들여 놓고 자주 보게 되어 그런지

점점 귀엽고 예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

그래서 오늘은 모처럼 '손주와 손자'의 차잇점도 찾아보고

이렇게 손자와 손주에 대해 포스팅도 하게 된다.


예전엔 손주는 손자의 잘못된 표기라 하였대는 데

2011년에 국립국어원이 손주란 손녀와 손자를 아우르는 말이라며

표준어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요즈음엔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지 않는 데다가 

외가와 친가도 구분하지 않는 것이 추세인지라

외손자, 친손녀.. 등 와 친 붙여가며 아들 딸을 구별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는 그냥 손주라는 포괄명사가 일반화되어 사용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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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