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이 일고 있던 가운데
갑자기 튀쳐나온 고 노무현대통령의 NLL발언 논란.
자세히 살펴 보면 노 전대통령이 특별히 국익에 해로울만한 발언을 한 것도 없던데
이게 무슨 매국노적 행동을 한 것인양 새누리당은 썰레발을 풀며 법석을 떤다.
진정한 국익을 위해 지켜야 될 각종 기록물 보관관련 법규를 위반해 가면서까지...
그래서 뭐 우리나라가 NLL을 포기했거나
그쪽 영토를 빼앗겨 버리기라도 했나?.
KBS 뉴스를 들어도 노 전대통령 특유의 직설화법이랄까 솔직한 표현만 드러나지
내용상 나라를 팔아먹은 내용이 없던데 도대체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
핵심을 짚어주지는 못하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더만...
내가 2007년도에 백령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 데
공군 레이다 기지가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던 중 서해 앞바다를 내려다 보니
북한과 백령도 사이에 그어진 NLL 선이 훤히 드러나 보였다.
바다 한가운데 무슨 NLL선이 보이느냐고?
그것은 NLL선에 정확히 맞추어 북한쪽에 어선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조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인 데
안내장교의 설명에 따르면 NLL선상에서 조업하고 있는 어선들은 모두 중국배라는 것.
남한과 북한 어선 모두가 접근하지 못하여 어족자원이 풍부한 이곳에
중국배들은 아마도 북한놈들의 묵인하에 마음껏 들어와 고기잡이를 하고 있었고
우리 측에서는 별다른 대응도 하지 못하고
중국어선들이 고기잡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는 거다.
이 모습을 보며 울화통이 터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길래 김정일이 그곳을 공동 어로수역으로 정하자 한대도
남한에서는 이를 반대할 사람이 없을 거라는 노대통령의 표현은 맞다고 본다.
사실은 김정일이 잘나서 생각해 낸 본인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중국놈들이 우리 앞바다에서 마음껏 고기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봤다면
남한의 어느 누구라 해도 그런 정도의 생각은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런데 요즈음 우리나라 하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면 정말 가관이다.
국정원 대선 개입이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덮기 위해
돌아가신지 벌써 몇년이 지난 노무현 대통령을 끄집어 내어 NLL 발언 운운하며
연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해 대고 있는 이 망나니 짓.
에효~~ 더 이상 언급해서 무엇하랴.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을 빨갱이라 믿고 싶어 안달을 하는 저능아들.
아니 알면서도 그게 자신에게 유리하다 생각해서 발광하는 버러지들.
진짜 매국노는 어떤 부류의 녀석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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