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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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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날씨는 춥지, 적폐청산 진도는 터덕거리지 참으로 답답한 이즈음이다. 손자 시훈이를 어린이 집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보냈다. 정형식판사의 이재용 집행유예에 대한 판결로 하루 종일 마음 한구석이 뚫려버린 듯 허전한 날.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정의가 실현될 날은 언제 쯤 올 것인가?




그래서 오늘 오유에 올렸던 글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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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촛불집회는 아직 공식적 발표가 없으니


우선 사이버 촛불을 하나씩 듭시다.

어제 시작된 청원이 오늘 벌써 7만명을 넘었음.

100만 촛불을 향해 가즈아 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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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을 가질 친구 녀석들도 있겠지만 4548카톡방에도 글 하나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올린 카톡 글.




다행이라면 이시각 현재 정형석에 대한 청원인 숫자가 14만명에 이르렀다는 것 정도라고 할까. 아까 오유에 글 올릴 때만 해도 7만명 정도였는 데 지금 이 시각 14만명에 이를 정도이니 아마도 청와대 청원제도가 생긴 역사상 가장 빠르게 청원인이 늘어나고 있는 사안이라 생각된다. 


3권분립이니 뭐니 해서 청와대에 이런 청원을 해 보았자 뾰족한 대책도 없는 것이 현실일 게다. 그러나 민초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낼 방법이 없으니 어찌하랴. 당사자인 정형석이 귀가 있고 눈이 있으면 자기가 저질러 놓은 일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을 실감은 하겠지.




posted by 백발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