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불효자는 웁니다'는 플레이를 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내가 색소폰으로 연주한 곡인 데도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 것을 보면
저작권 문제에 대해 '다음'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녹음상태도 조금 불량하고 불다가 삑사리가 난 것으로
다시 올려보면서 제목도 걍 '불효자' 라고만 지정해 보았다.
그런데 이것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인다.
음~~ 일단 내가 색소폰을 너무 잘 불어서 이런 현상이 나온 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앞뒤 부분을 잘라서 올려본다.
이제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다음'에 문의를 해서
내가 연주한 곡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어제도 이야기 했지만
이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곡은 꼭 생전에 불효한 놈일 수록
자기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야 눈물을 질질 쥐어짜며
구슬피 불러보는 노래라는 점에서 유명한 곡이다.
그래서 나도 악착같이 이 노래를 올려 보려는 것이고...
유명한 희극배우인 고 김희갑 선생께서 자주 부르셨던 곡으로도 유명하며
본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사가인 반야월 선생께서 부르신 노래로
반야월 선생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본명은 박창오(朴昌吾)이다.
선생은 진방남(秦芳男), 추미림(秋美林), 박남포(朴南蒲), 남궁려(南宮麗),
금동선(琴桐線), 허구(許久), 고향초(高香草), 옥단춘(玉丹春), 백구몽(白鷗夢) 등
여러가지 예명도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17년에 태어나 2012년 작고할 때 까지
약 70년간 가요계 활동을 하면서 5,000여곡의 작사를 하였으며
전성기엔 작곡가 박시춘, 가수 이난영과 더불어 한국 가요계의 3대 보물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노랫말을 많이 작사했다고 한다.
대표곡으로는 <불효자는 웁니다> 외에 〈꽃마차〉, <단장의 미아리고개〉,
<유정천리〉 , 〈울고 넘는 박달재〉 , 〈만리포 사랑〉, 〈벽오동 심은 뜻은〉,
〈비 내리는 삼랑진〉, 〈아빠의 청춘〉, 〈무너진 사랑탑〉, 〈산장의 여인〉,
〈산유화〉, 〈소양강처녀〉등이 있다.
또한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은 노래를 작사하고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낸 작사가이면서
가장 많은 노래비를 보유한 작사가로도 알려져 있다.
내 고향 마산항, 단장의 미아리고개, 울고 넘는 박달재, 만리포 사랑, 두메산골,
소양강처녀, 삼천포아가씨 등의 노래비가 전국 곡곡에 세워져 있다.
고향 마산에서는 반야월 가요제도 열려 왔다고 한다.
- 이상 위키백과 '반야월'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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