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머지

전주 완주 통합문제

백발노인 2013. 6. 20. 22:48

요즈음 전주 외곽지역에 나가보면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에 대한

각종 단체들의 찬반의사 표시 플랭카드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문제는 과거 20여년전 부터 거론되어 온 것으로

찬성측 의견은 낙후된 전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있는 광역시 하나가 형성되고 

또한 행정상의 효율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반대측 의견은 주로 완주군내에서 나오고 있는 데 

전주시와 통합될 경우 농촌에 주어지던 각종 혜택의 축소와 

도시지역이 되면 세금상의 부담 증대 및 여러모로 차별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완주군수와 전주시장이 정치적 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히 알 길은 없으나

주변 분위기를 보면 찬반의 대립이 매우 팽팽한 실정이며

투표일인 6월 26일이 가까워 지면서 찬성측 의견이 다소 우세해 지고 있는 것 같다. 


투표 결과 주민의 1/3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유효투표수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통합이 확정된다.


학창시절 경제통합의 효과는 배웠어도

도시통합의 효과에 대해서는 배워본 적이 없어 인터넷을 뒤져 보았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창원, 진해, 마산이 도시통합을 하였다는 사실 외에는

학문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효과나 기준 등에 대해 분석한 자료는 없는 것 같다.


마진창이 통합된 이후 차별대우 문제와 관련된 각종 잡음이 나오고 있는 반면

통합이 되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좋다는 결과는 확인할 방법이 별로 없어

답답한 실정이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행정이나 예산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시통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통합찬성 홍보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KEAywdbruE&feature=youtube_gdata_player



완주군의회 전주.완주 통합반대 기자회견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HdkUBNxx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