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잡담

세인트 앤드류스

백발노인 2013. 1. 5. 00:59

내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나 꼽으라면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여행을 꼽을 수 있겠다.


그 때가 2010년 6월이던가

영국의 Royal Golf Club의 초청을 받아 골프의 발상지인 St. Andrews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골프를 치러가는 여행이 있었다.


우리 한국에서는 4명이 참가키로 되어 있어서 

인천공항에서 일행이 함께 만나 영국을 향해 출발하였다.


1등석에 탄 승객은 우리 4명뿐.

술도 아주 좋은 술을 무제한 제공해 주는 바람에 어찌 한잔 하지 않을 수 있으랴

기분좋게 마시면서 여행을 시작 하였다.


항공사에서 제공해주는 실내복을 입고 한잔.

 


첫 기착지인 글래스고우에 소재한 호텔내 고풍스러운 숙소



볼티모어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길거리가 있어서 한 컷



이건 세인트 앤드류스 가는 길에 점심을 먹었던 호숫가 식당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스코틀랜드는 몰트위스키가 유명한 데 이곳도 그중 한 곳. 공장견학을 했는 데  glenn?? 머더라.. 그래서 여행은 다녀오자 마자 기록을 해두는 습관을 들여야 된다. glenn은 스코틀랜드어로 계곡이라는 의미.  그래서 대부분의 위스키 제조공장이 계곡 끝자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앞에 glenn이 붙은 상표명이 많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수도 에딘버러..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무척 많은 데 걍 이걸로.. 

드디어 세인트 앤드류스에 도착하여 old course hotel에 여장을 풀다.



호텔에서 본 경기장 모습



이틑날 아침 베스트 플레이를 다짐하며 비장한 모습(?)으로 한 컷



경기장  - 마지막 18번 홀 전경



 우리팀이 우승!!  콜린 몽고메리로 부터 우승상품을 수여받는 사진을 자랑삼아 한장. ㅎ ㅎ



귀로에 런던에 들러서 찍은 사진... 버킹검궁전인가?


이런 사진은 그동안 숨겨두었던 건데 슬며시 공개해봄.


그 흔한 런던 사진 중의 하나. 그러나 이건 내가 찍은 사진. ^ ^ 빅벤과 국회의사당 이겠지.


왕복 비행기(1등석)부터 현지 숙소(5성급), 현지 교통편(Benz S class),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장, 그리고 우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최고였던 내 생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