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머지

더운 여름밤

백발노인 2013. 8. 6. 00:00

요즈음 포스팅 내용이 조금 허접하여

오늘은 마음잡고 글 하나 써서 올리려 했지만                                      

저녁먹고 색소폰 동료가 개업한 맥주집에 찾아가 술 한잔 한다는 것이

즐겁게 마시다 보니 이제야 집에 돌아와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를 아시겠는가?

성모 마리아가 귀여운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그림인 데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악명높은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히틀러는 비엔나에 소재한 미술대학에 두번이나 지원했으나

낙방의 고배를 마신 뒤 화가의 꿈을 접고 훗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역사상 최악의 인물로 가는 인생 행로를 걷게 된다.


그때 만약 미술대학에 합격하여 화가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면

오늘날 지구의 역사는 달라져 있지 않을까?  


역사에서 가정이란 없다 하지만

이 정도 그림을 그리는 학생이라면 합격시켜 줘도 되지 않았겠나?

그것도 재수까지 해가며 두 해에 걸쳐 지원한 것을 보면 

당시 히틀러는 화가가 되려는 열정이 꽤 높았던 것 같은 데....


당시 심사위원이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은 심사가 뒤틀리는 더운 여름밤이다.


히틀러 그림 몇장 더...

 














출처 : http://sobadsogood.com/2013/07/22/25-rarely-seen-artworks-painted-by-adolf-hit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