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창조경제라는 말이 유행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 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이라며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창조경제를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랜다. 그래서 목하 정부부처와 관련 업체 및 언론 등에서 창조경제에 발맞추어 목표를 수립하고 창조경제를 꽃피우자고 법석을 떤다. 참 다이나믹 코리아다.
창조경제를 선도할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지목되었던 김종훈씨가 전격사퇴한 것을 두고도 말이 많다. 민주당이 발목을 잡아서라는 말도 있고 미국국적 포기에 따른 세금납부 문제 때문이라는 설, 또는 갑자기 졸부가 된 김 후보자가 미국내에서 보인 개망나니 행각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지만 어쨌든 창조경제의 추진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게 아닌가 싶어 걱정이다.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야 하고 창조경제가 그 핵심역할을 맡아야 한다면 용어의 의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 터. 그래서 나도 창조경제에 대해 인터넷을 좀 뒤져봤다.
창조경제란 말은 영국의 경영전략가인 존 호킨스(John Howkins)가 2001년 펴낸 책 The Creative Economy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그는 `창조경제란 새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력으로 제조업, 서비스업 및 유통업, 엔터테인먼트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의 책에서 제시된 창조경제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지켜야 될 원칙 10가지는 상당히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여져 여기에 적어둔다.
1. 자기자신을 창조하라
독특한 개인적 재능을 창조한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든다. 원한다면 학교를 빨리 그만두어도 좋다. 하지만 배우는 것을 그만두면 안된다.
2, 자료보다 아이디어를 더 중요하게 여겨라
자신만의 창조적 상상력을 키운다. 특허 저작권 상표와 같은 지식재산을 이해한다.
3. 떠돌아 다녀라
유목민은 모든 나라가 자신의 집이다. 그렇다고 외톨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생각은 홀로하되 일은 함께 해야 한다.
4,.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을 규정하라
남이 당신에게 부여한 직책으로 자신을 규정해서는 안된다.
5. 끊임없이 학습해야한다.
남의 지혜를 빌려서라도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 당신이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진실로 중요한 것은 그 아이디어로 무엇을 했는가 하는 것이다.
6. 명성을 얻어서 활용하라.
명성을 얻게되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것을 보상받을 수 있다. 유명세를 탄다는 것은 창조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7. 친절해야 한다.
누구나 자신이 대접받은 만큼 상대에게 하기 마련이므로 친절하면 창조적 지식을 얻을 기회가 많아진다
8. 성공은 공개적으로 축하하자
창의적인 사람은 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엄격하다. 그러나 남의 성공은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열린 마음을 갖도록 하자.
9. 야망은 많이 가질수록 좋다.
야망없이 어찌 꿈을 이룰 수 있으랴.
10. 무엇보다 즐겨라
창의적인 인물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일을 즐겼다. 자신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일수록 행복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이 더 빨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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