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1. 09:28
그나머지
디지털제품의 발전으로 인간의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머리를 쓰지 않는 탓에 치매끼를 보이는 것을 '디지털 치매'라고 하나.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통에 자기 가족들 전화번호 하나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대는 데
이건 바로 나같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
영국에서는 택시운전사 자격시험과목중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런던 골목 구석구석을 찾아갈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을 치루게 하는 데
연구 결과 기사들의 해마 상태가 훨씬 양호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이 객지에 나갔다가 휴대용 전화기를 잃어버렸는 데
현지에서 일정은 물론이고 연락할 가족이나 친구 전화번호 하나 생각나는 게 없어서
아주 난감했다는 이야기도 비일비재하다.
그러고 보면 최소한 마눌님 전화번호라든가
가족들 몇명의 전화번호는 필수적으로 암기해 두어야 하고
이전 포스팅에 올려 놓았던 '건배사' 같은 앱을 사용하기 보다는
단 하나 건배사라도 제대로 암기하여 활용하려 노력해야 할 듯...
어제 저녁에도 준비해 놓았던 건배사 '일십백천만'을 써 먹으려 했는 데
갑자기 옆친구가 '일; 하루에 한번 하고 (하긴 뭘해?)......' 해 버리니
애써 암기해 두었던 건배사가 헷갈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걸 보면
정작 중요한 건강수칙은 불편하더래도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일인 것 같다.
근데 스마트폰 앱중에 '헬스도우미'라는 이름으로 만보계 앱이 바탕에 깔리고
칼로리 계산, 체중계산..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앱이 있던 데
왜 일반 어플 리스트에서는 찾을 수 없지?
(ㅋ... 이 못말리는 스마트폰 의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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